믿음이 시험받아야 하는 이유
"이 일들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며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말하기를 “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더라." (창 22:1)
“믿음”은 “시험”을 받아야 그 진가가 드러나고 가치와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험받지 않은 믿음”은 “믿음의 질이 어떤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기에, 마치 “현금으로 바꾸지 않은 수표”와 같다. 현재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수표”가 부도난 수표거나 도난이나 분실 등 사고 접수가 되어 있는 수표라면, 현금으로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믿음”도 마찬가지인데, 부도난 수표 같은 믿음은 하나님께 어떤 인정도 받을 수 없기에 효과적인 역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어떤 열매나 결실도 기대할 수 없다. “워치만 니”는 “믿음이 시험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떤 그리스도인도 그의 믿음이 먼저 시험을 받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성장하도록 도우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실 때 만족스러워하시는데, 이는 시험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진정한 믿음인지’가 증명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고난, 박해, 장애물, 어두움 등의 시험을 통과한 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있고, 또 주님 안에 견고히 서 있을 때, 그렇게 시험을 통과한 믿음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믿음의 시험”으로 인해 잠시 슬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시험을 크게 기뻐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해 주기 때문이다. 시험을 잘 통과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복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오늘 이 땅에서의 ‘믿음의 시험’은, 내일 저 셋째 하늘에서의 ‘영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