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그가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죄들에는 죽고 의에는 살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낫게 되었느니라." (벧전 2:24)

가족과 함께 나무로 지어진 카페에 다녀온 적이 있다. 바닥, 천장, 기둥, 계단까지 목재로 단장되어서 나무향이 짙었다. 차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돌아다니던 아이가 기둥 앞에 서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라고 소리쳤다. 무슨 말인가 싶어 그 기둥 앞에 가 보니 나무 기둥이 교차해서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대속제물로서 십자가에 매달리셔야 했는데 그 십자가는 나무로 만들어졌다. 『그가 친히 나무에 달린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들을 담당하셨으니』(벧전 2:24). 유대인들은 나무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봤지만, 대부분이 그분께서 하나님이심을 믿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눈으로 본 적도 없는 2천 년 전의 사건을 믿는 것일까? 죽으셨다가 삼 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바로 “믿음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읽고 믿는다는 말이다. 『너희가 그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지금도 그를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나니』(벧전 1:8). 믿음의 눈을 뜨지 못한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믿지 못하고 그분을 못박아 죽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눈으로 그분을 보고 죄를 용서받은 사람이다.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벧전 1:9). 당신은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는가?

보지 않고 믿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요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