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리콜”
"너희는 가서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제를 원치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의 의미를 배우라.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들을 불러 회개에 이르게 하려고 왔노라." (마 9:13)
“리콜”(recall)은 어떤 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생산 기업에서 그 상품을 회수해 점검, 교환, 수리하는 제도이다. 필자도 우편물로 자동차 리콜 통지서를 받고 정비소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문제의 내용이 “기밀 불량”이었다. “기밀”이란 사방이 꽉 막혀 공기가 통하지 않는 상태로, 기밀이 불량이면 기계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그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사고로 이어질 결함을 무료로 해결해 주니 해당 차주라면 마다할 리가 없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에게는 어떤 결함도 없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죄가 들어오고 그의 죄성이 유전되면서부터 이 세상에 죄인으로 태어나는 인류 전체가 지옥으로 가는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옥에서 자기의 죗값을 영원히 치러야 하는 죄인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 죄인들을 부르려고(call) 오셨다. “죄의 결함”으로 인해 잘못된 인류를 “리콜”하시는 것이다! 리콜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값없이 차를 수리 받듯이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면 값없이 죄 문제를 해결 받고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난다. 당신은 그 부르심에 응답했는가? 통지서를 받고서도 필요 없다고 생각해 정비소에 가지 않으면 수리를 못 받는다. 마찬가지로 구원이 필요 없다고 착각해 “부르심”을 거절하면 그 죄인은 “지옥”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마치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함께 모으듯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눅 13:34)
자애로운 주 예수님 나의 혼을 구하시려 십자가에 달리시사 내 죄 대속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