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火病)
"화를 내되 죄는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분노를 품지 말며" (엡 4:26)
미국정신의학회는 “분노 증후군이자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한국의 “화병”을 병증으로 분류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병은 화를 많이 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되레 화를 삭이다가 울화증으로 인해 정신적 또는 신체적으로 병증이 나타나는 장애이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 되는 것이, 이 병증은 그 정도에 따라 매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학회에서 화병을 “Hwa-byung”이라고 음역하였다는 점에서 보여 주듯이, 이 병은 한국인의 특이적인 병증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자기감정을 억누르는 데는 익숙하지만, 적절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데 서툴러서 그러한 병증이 생긴 셈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화병”이 생길 리 만무하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4:26에 “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기록해 놓으셨다. 화를 낼 수는 있지만 그러한 감정 표출이 죄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죄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해가 지도록 분노를 품고 있지 말라고 하신다. 또한 “화를 속히 내는 자는 어리석게 행하는 자”라고 하신 말씀(잠 14:17)과 “화를 그치고 노여움을 버리며 악을 행하려고 초조해 하지 말라”(시 37:8)는 말씀도 명심해야 한다. 원수를 갚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하셨으니(롬 12:19, 히 10:30), 사랑과 화평의 하나님께 기도로 의뢰하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편 119:165 말씀으로 기뻐하라.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거칠 것이 아무것도 없으리이다.』
모두 평안하냐?(마 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