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사람이 성장한 성도가 되라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의 풍요함을 따라 그의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 사람 안에서 능력으로 너희를 강건하게 하시고" (엡 3:16)
겉 사람과 속 사람의 관계는 우리 각인 안에서 매일 일어나는 쟁투이지만, 그것은 성도들 상호 관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역 교회는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곳인데, 그만큼 영적 위험이 크다. 특히 세상이나 배교한 교회들에서 받은 상처나 악한 영향으로 영적 사고 체계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한 사람들이 섞여 있을 때 그들의 겉 사람이 쉽게 노출되어 문제를 일으킨다. 성도들과의 교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티격태격하는 작은 문제들이 곧잘 일어나는 것이다. 성경을 배워도 그것이 주워들은 지식이 될 뿐 성도 자신을 의의 좁은 길로 이끄는 견인차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날마다 말씀의 물로 정결케 되는 작업을 진지하게 계속하다 보면 잘 숙성된 장맛을 손가락으로 찍어먹어 보아 알게 되듯이, 그의 영적 성장을 다른 성도들이 체감하게 된다. 그렇지 못한 성도들이 만나서 교제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겉 사람”과 “겉 사람”이 만나 충돌을 일으킬 뿐이다. 그러한 충돌이 잦아지면 서로 만나기 싫은 관계가 되고 만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사람과 죄의 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교제할 수가 없다. 속 사람이 성장한 성도들이 만났을 때 그들의 교제에 기쁨과 활기가 있는 것이다. 겉 사람끼리 충돌하면 교회가 시끄러워진다. 영적 전쟁은 마귀가 겉 사람이 강한 자들을 통해 역사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다. 당신이 그 당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 교회를 세우는 데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 강한 영적 책임감을 갖고 자기 속 사람의 성장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
영적 성장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