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반석은 그리스도셨음이라." (고전 10:4)

성경의 “셀라”라는 단어는 “바위”(rock)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주로 구약성경의 “시편”(시 3:2; 4:2; 7:5; 9:16; 20:3 등)과 “하박국”(합 3:3,9,13)에 등장하며, “대환란”과 “재림” 문맥에 쓰인다. 이유는 “셀라”가 대환란 때 유대인 환란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의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가서 재림을 기다리게 될 “견고한 바위 성읍”이기 때문이다. 『누가 나를 견고한 성읍으로 데려가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 것인가?』(시 60:9) 『그 여인[이스라엘]은 광야로 도망하였는데 그곳에는 그들이 그녀를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부양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곳이 있더라』(계 12:6). 에돔에 위치한 이 광야의 성읍은 헬라어로 “페트라”(바위)라고 불린다. 적그리스도를 피해 “산들로 도망하는”(마 24:16) 유대인의 남은 자들은 사해 남쪽의 그 바위 성읍을 든든한 피난처로 삼을 것이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흰 말을 타고 재림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내 산을 거쳐(신 33:2) 에돔으로(합 3:3) 오실 때까지 바위 성읍에 숨어 있는 것이다. 이처럼 “셀라”(반석)가 환란 성도들을 위한 피난처라면, 신약 성도들을 위한 “반석”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께서는 “반석”이신 주님 위에 그분의 교회를 세우시면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마 16:18). 지옥의 문들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영향을 줄 수 없으며, 그 문들 안쪽에서 이글대는 지옥 불 역시나 교회를 삼킬 수 없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반석으로 모신 성도는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완벽하게 안전한 것이다.

오 반석 위에 거하리, 흔들림 없는 반석 위에, 크고 안전한 반석 위에 거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