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너무 늦게 도착한 편지

"겨울이 되기 전에 오도록 힘쓰라." (딤후 4:21)

지난 1월 29일, “2025년 12월 23일”자 소인이 찍힌 편지 한 통을 받게 되었다. “홍성 하얀 집에서 633번 김형수 드림”으로 끝나는, “할렐루야! 한 해 동안 영의 양식을 제작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로 시작하는, 출소를 눈앞에 둔 어느 죄수의 편지였다. <그날의 양식>을 접하고서 많이 배우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새해에는 더욱더 영양가 있는 영의 양식을 공급해 주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던 김 씨... 그 자신이 “내년 1월 중순이면 출소하는데, 올 겨울호와 내년 봄호를 볼 수 있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기우표 2장 동봉하니, 내년 1월 15일 이전에 보내 주세요.”라던, 또 “내년에는 더욱더 발전하는 그날의 양식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로 갈무리하던 그 죄수의 편지는, 발송된 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 넘어서야 도착하고 말았다! 어쩌면 출소일까지 그 하얀 집에서 <그날의 양식>을 손꼽아 기다렸을 김 씨 생각에 가슴 한구석에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밀려들었다. 사형을 눈앞에 둔 사도 바울도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어 “겨울이 되기 전에 오도록 힘쓰라.”고 했는데, 디모데는 지체 없이 떠남으로 “죄수 바울”을 만났을 것이다. “디모데후서”가 디모데에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만남이 불발되진 않았으리라! “너무 늦게 도착한 편지”는 “응답받지 못한 편지”가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에게 보내진 거룩한 편지이므로, 이 생명의 소식이 누군가에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때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성도여, 하나님의 말씀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해서 전파하도록 하라!

큰 죄악 범한 민족 구원 얻도록, 주 복음 받은 우리 곧 나가 전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