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 같은 회개
"주가 보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 같지 아니하나니, 사람은 외모를 보나 주는 마음을 보느니라." (삼상 16:7)
고대 이집트 나일강 유역에서 유래한 “악어의 눈물”이라는 표현은 오늘날까지도 위선과 가식을 상징하는 강력한 비유로 사용된다. 악어가 사람을 잡아먹고 눈물을 흘린다는 전설에서 시작된 이 말은, 겉으로는 슬퍼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위선적인 행동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비판한다. 성경에서도 이러한 “악어의 눈물”과 같은 위선적인 행동의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유다 이스카리옷은 예수님을 배반한 대가로 받은 은 삼십 개를 되돌려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마 27:3). 그러나 이는 진정한 회개가 아닌,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이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음으로써(마 27:5), 그의 후회가 얼마나 표면적이었는지를 드러냈다. 이집트 왕 파라오 역시 자신이 죄를 지었노라고 두 번이나 말했지만(출 9:27; 10:16), 그것은 대재앙을 모면해 보려는 간사한 수작에 불과했으며, 그의 완악한 마음은 결코 바뀌지 않았다. “악어의 눈물”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속마음을 알 수 없으며, 진정한 의도와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성경에서 강조하듯,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마음을 보신다(삼상 16:7). 따라서 겉으로만 보이는 경건함이나 눈물로는 그 사람의 진실을 알 수가 없다.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며, 이는 행동의 변화로 입증된다. 진실한 마음에서 비롯된 회개와 변화만이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참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진정한 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