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러면 찾으리라.”고 하시더라. 그러므로 던졌더니 고기 수가 많아서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더라." (요 21:6)
어느 섬마을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자연스레 오른편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그곳에서 마주한 광경은 정말 놀라웠는데, 하교 중인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와!” 하는 감탄사와 함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추수 밭임을 직감했다. 즉시 차를 세우고 아이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다. 처음 보는 광경에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빛에서, 구원에 대한 갈망을 느낄 수 있었다. 도시 아이들과 달리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들은 마치 누군가가 자신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같았다. 한두 명씩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다가와 “아저씨 뭐 하는 거예요?” 하며 관심을 보였다. 방해꾼이 나타나기까지 불과 20여 분 만에 19명의 어린아이가 구원받았다. 이 경험은 예수님께서 베드로 일행에게 말씀하신 기적을 연상케 했다.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러면 찾으리라.”고 하시더라. 그러므로 던졌더니 고기 수가 많아서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더라』(요 21:6). 그곳은 분명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황금어장이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물만 던지면 낚일 만한 물고기 떼를 곳곳에 예비해 두셨을 것이다. 이런 어장에서 낚시 기술의 부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물을 던질 사람 자체가 너무나도 적다는 점이(눅 10:2), 또 곧 주님께서 오시면 “낚시 철”이 끝나 버리고 말 것이라는 점이 문제일 뿐이다. 그러니 미적거리지 말라. 어서 그물을 챙겨 배에 오르라!
생명의 빛, 복음의 밝은 빛 땅 끝까지 비추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