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베드로의 용기 있는 첫걸음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예수께 가려고 물 위로 걸어가더라." (마 14:29)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핵심이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마음에 평안과 확신을 얻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 마치 자연스럽게 열리는 문을 따라 들어가듯, 우리의 길에 열리는 문과 닫히는 문, 그리고 필요한 자원의 공급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때때로 기도에 실패하는 것은 믿음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그 믿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오라.』(마 14:29)는 말씀에 물 위를 걸었지만 의심이 들자 가라앉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믿음이 일치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무모한 도전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게 하는 것이다.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은 후 왕좌에 앉기까지 수년을 기다려야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조급함과 다를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과연 자신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열정과 계획에 하나님을 끼워 맞추려고 하지는 않는가?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가라.” 하실 때 가고, “오라.” 하실 때 오며, “기다리라.” 하실 때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아무리 크고 은혜가 충만해도,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 없이는 물 위를 걸을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오라!” 하신다면 베드로처럼 믿음의 용기를 내어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성도의 진정한 모습이다.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라, 억지로 열려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