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는 정직한 사람
"정직한 자에게는 주의 정직하심을 보이실 것이요" (시 18:25)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인간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지니곤 한다. 이와 반대로 말과 행동이 하나 되는 언행일치의 삶을 우리는 “정직”이라고 부른다. “정직”은 마음에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바르고 곧은 상태를 뜻한다. 표면의 모습과 내면의 감정이 일치하기에 타인에게 신뢰를 줌으로써, 개인 간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품이 바로 “정직”이다. 특히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는 사람』(욥 1:1)인 욥이 등장한다. 욥은 하나님 보시기에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고난 중에 자기 자신의 의를 신뢰하는 한계를 보였다. 말하자면 욥은 『내 자신의 길을 지속하리라.』(욥 13:15)고 말하며 『죽기까지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하』고(욥 27:5)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치지 아니하』겠다고(욥 27:6) 했다. 이런 욥에 대한 하나님과 엘리후의 평가는, 욥이 하나님보다 자신을 의롭게 여긴다는 것이었다(욥 32:2; 40:8). 하나님의 의만이 영원하기에, 인간이 하나님보다 의로운 척하는 것은 결국 죄가 된다. 그러나 욥은 시험의 끝에서 『이제는 내 눈으로 주를 보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나를 미워하고 티끌과 재 속에서 회개하나이다.』(욥 42:5,6)라고 정직하게 고백했다. 어쨌든 욥은 정직한 성도였다. 비록 죄를 지었다 해도 주님 앞에 꾸밈없이 나아가 진실하게 회개하는, 참으로 바르고 곧은 믿음을 보인 것이다.
회개하라. 그리고 너희의 모든 범죄로부터 돌이키라(겔 1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