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명”을 참으시는 분
"나를 거역하여 불평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언제까지 참으랴? 그들이 나를 거역하여 불평하는 바,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불평들을 내가 들었노라." (민 14:27)
어떤 교단 교회 목사가 “이송오 목사는 은사주의를 잘못 비판하고 있다”면서 비방하기에, 필자는 은사주의자들의 방언과 치유가 성경적이지 않기에 비평하는 것이라고 그에게 말해 주었다. 그 후 막무가내로 듣지 않는 그와 몇 분 더 얘기를 나눠 봤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완전히 닫힌 터라 소용이 없었다. 나중에 한 형제에게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갑갑해 하시겠나!”라며 완고한 목사들의 현주소에 공감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 나라 목사들에게만 갑갑해 하시는 것이 아니겠다 싶었다. 모든 사람의 말과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이시므로, 전 세계 “80억 명”을 속속들이 아시면서도 그들을 “참고” 계신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죄인의 머리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24시간 내내” 머문다고 말씀하신다(요 3:36).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라 해도 완고하게 살 때가 많다. 완고한 단 한 사람과 몇 분만 이야기를 나눠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데, 하나님께서는 무려 “80억 명”이 쏟아 내는 말과 그들의 더러운 생각을 참고 계시니, 하나님의 인내심을 사람으로서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그렇게 오래 참으시는 이유는, 먼저 구원받은 우리에게 그러하셨듯이, 다른 죄인들도 회개하고 구원받게 하시기 위함이다. 회개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하나님의 진노만 쌓여 갈 뿐이며, 이는 더욱 무서운 심판으로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오래 참으심을 중단하시기 전에 속히 죄를 버리고 돌이키도록 하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시험하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