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출산 가방
"인자야, 가라. 네가 이스라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내 말을 고하라." (겔 3:4)
아내의 출산일이 가까워져 출산 가방을 쌌던 적이 있다. 물병, 빨대, 세면도구, 다리 부종을 막는 압박 스타킹, 수면양말, 마스크, 머리끈, 물티슈, 속옷에다, 아기용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까지... 다 넣고 나니 큰 가방이 두 개가 됐다. 산모의 출산 가방처럼 그리스도인도 영적 출산에 대비해 가방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영적 출산”이란 내가 전한 복음을 죄인이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복음을 전하는 성도의 출산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가야 할까? 첫째, “복음의 지식”이다. 곧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신(고전 15:3,4) 기쁜 소식을 언제라도 전할 준비를 하고 다녀야 한다. 둘째, 그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도구인 “복음 전도지”이다. 전도지는 말을 건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게 해 준다. 셋째, 영적으로 갓 태어난 이에게 줄 <복음 전파자와 초신자를 위한 성경>(말씀보존학회)이 들어간다. “로마서”와 “요한복음” 그리고 유용한 부록들로 구성된 이 단순한 성경은 갓 거듭난 영적 아기에게 알맞다. 그리스도인은 영적 아기가 태어나도록 언제든 복음을 전해야 하고, 거듭난 그 아기가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당신의 손에는 이런 영적 출산 가방이 늘 들려 있는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준비를 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며 사는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며 권고하라』(딤후 4:2).
주 사랑받은 우리 이 소식 외치고 주님을 찬양하며 이 복음 전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