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트리

"보스라에서 물들인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그의 의복이 화려하고 그의 능력의 위엄으로 거니는 이가 누구인가? 의로 말하는 나니, 구원할 능력이 있는 나로다." (사 63:1)

파푸아뉴기니와 필리핀의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유칼립투스 디그럽타(Eucalyptus deglupta, 일명 레인보우 트리)는 녹색,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 보라색 등 다채로운 수피 덕분에 마치 무지개를 닮은 듯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성장 과정에서 겉껍질이 벗겨지고 새롭게 드러난 속껍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색으로 변화함으로써 독특한 무늬를 만들어 낸다. 최대 75m까지 자라는 이 거대한 나무는 목재, 종이, 기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그 신비한 모습은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인보우 트리의 울긋불긋한 외피는 예수님의 초림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주님의 신비로운 능력을 시기하여 십자가에서 그분의 피로 붉게 물들게 한 옷을 떠오르게 한다. 그때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믿는 모든 사람의 죄를 깨끗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머지않아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옷은 다시 한번 붉게 물들게 된다. 그때는 예수님의 옷이 원수들의 피로 물들게 될 것이다. 성경은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계 14:20)고 예언한다. 또한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계 19:13)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 틀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주님께 심판받은 죄인들에게서 뿜어져 나온 피이다. 만왕의 왕의 포도즙 틀에서 짓밟히지 않으려면,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구주와 왕으로 영접하라.

만왕의 왕 예수 모시려면 보혈의 능력 힘입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