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파 그리스도인
"나의 형제들아, 만일 누가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면서 행함이 없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약 2:14)
지역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는 어려움에 처한 지체들에게 실제적인 동정을 나타내는 데 전문가들이 있다. 그들은 힘들어하는 지체들을 위해 실제적으로 기도해 주고, 자신이 할 수만 있다면 도움 또한 실제적으로 베풀어 준다. 그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단순한 인간적인 연민에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믿음에서 나오는 살아 있는 행위이다. “행동하는 믿음”은 그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친구가 되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게 하는데, 본인들은 그 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렸을 때, 그가 행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여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는 성경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친구라 불렸느니라』(약 2:21,23). 하나님께서는 행동하는 믿음을 좋아하시고, 행동하는 믿음만을 인정해 주신다. 말로만 복음 전파를 부르짖지 않고 실제로 나가서 전파하는 성도, 정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전파하는 성도를 좋아하시고, 또 실제로 용서하고, 실제로 사랑하고, 실제로 섬기는 성도를 좋아하신다.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은 자신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공언하는 성도들에게는 “치명적인” 진리이다. 까닥 잘못하면 위선자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말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아서 위선자가 되어 버리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말할 때 겸손해야 한다. 왜냐하면 말로만 떠드는 위선자는 결코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나 주 안에 늘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