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죽음의 향기를 담아내다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 (계 20:10)

몇 년 전 “죽음의 향기를 담아내다”라는 향수 크라우드 펀딩이 있었다. 이 향수는 자두, 석류, 백지향, 대황, 구아이악 등의 독특하고 귀한 향료를 사용하여 만들었고,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자칭 “죽음의 향기”를 만들어 낸 조향사는 이 향수에 대해 “차분하고 묵직하면서도 정중한 그리고 어쩌면 진지한 우아함이 있는 향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첫 향은 우리에게 삶을 부여하고 잔향은 우리의 생을 더욱 빛나고 소중하게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가 알지 못한 것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 심판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히 9:27). 만약 구원받지 못한 죄인이라면, 그 끝은 빛나고 소중한 것이 아니라 어둡고 비참한 지옥의 심판이다. 죄인들이 지옥에서 맡아야 할 죽음의 향기는 조향사가 말한 것처럼 차분하고 정중하며 우아한 향기가 아니다. 진짜 죽음의 향기는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계 21:8)이 구더기처럼 되어 뜨거운 유황불에 영원히 불타는 역겨운 “고통의 향기”이다. 그곳에 가는 죄인은 자신을 태우는 불과 유황의 냄새로 인해 울부짖으며 영원무궁토록 밤낮 쉼을 얻지 못할 것이다(계 14:11). 죄인들이여, 죽음이 두려워 죽음의 향기를 애써 새콤달콤한 향으로 꾸미려 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 “생명의 향기”를 소유하라. 이것이 진정한 죽음을 대비하는 길이다.

생명의 향기를 소유하지 못하면 지옥의 냄새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