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참된 회개의 의미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에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회개하라. 그리고 너희 우상들로부터 너희 자신을 돌이키고 너희 얼굴을 너희의 모든 가증한 것들로부터 돌이키라." (겔 14:6)

“바닷가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속살을 보호해 주던 단단한 “옛 껍질”을 벗어 버리고 더 커다란 “새 껍질”을 뒤집어써야 한다고 한다. 낡은 껍질을 벗는 과정을 “탈피”라고 하는데, 바닷가재는 5년간의 성장기를 보내면서 “25회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다 자란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는다. 탈피는 끔찍하고 성가신 과정이다. 낡고 단단한 외피가 압력을 받아 쪼개지면, 바닷가재는 옆으로 누운 채 근육을 꼼지락거려서 벌어져 있는 각질 사이를 빠져나온다. 그리스도인 역시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으로 옷 입는다. 이런 상황에서 회개는 불가피한 과정이다. “회개”는 나 자신이 바뀌는 과정이다. 나의 마음이 바뀌고, 나의 행동이 바뀐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회개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키”를 돌릴 때 “배” 전체가 방향이 바뀌듯, 마음의 변화는 삶의 변화를 낳는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것이고, 회개의 본질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인간의 약점은, 재앙이 임하면 잠시 회개하는 것 같다가도, 재앙이 걷히고 나면 또다시 옛날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다. 재앙을 완전히 멈추는 길은 진정한 참회 기도와 진정한 회개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피터 럭크만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회개는 ‘끊는 것’이다.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부패하고 잔인하고 타락한 성품 때문에 불쾌하게 여기신다.” 눈물로 얼룩진 온전한 회개를 통해 참신한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라!

회개 이외에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 줄 방패는 없다(토마스 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