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시한폭탄
"그러므로 묵은 누룩은 떼어내 버리라. 그래야 너희가 누룩을 넣지 않은 새 반죽이 되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되셨으므로" (고전 5:7)
“시한폭탄”이란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긴박감, 위기감, 불안함, 또는 엄습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뭔가 “예측할 수 없는 위협에 대한 공포”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세상 매체에서는 이 “시한폭탄”이란 소재를 사용해 긴박감과 위험한 상황이란 것을 연출한다. 본래 “공포”라는 감정은 대상에 대한 “무지”(ignorance)와 “저항할 수 없는 무력감”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죄인들이 필연적인 죽음(히 9:27)에 대해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이 죽은 후에도 부활해 영생을 얻는다는 것과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무도 나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할 것이니라』(요 10:28). 그러나 우리의 대적 마귀는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깨부수어 우리로 두려워하게 하고 싶기에 우리 주변에 “시한폭탄”을 설치한다. 즉 교만, 탐심, 음욕, 시기, 분노, 이기심, 자기중심적 생각,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을 설치하는데 이 “죄의 폭탄들”은 점점 그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5분이나 남았네.”라며 스릴(?)을 즐기겠는가? 오히려 성령의 칼로 당장에 그 시한폭탄의 선을 잘라내어 버리는 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처사가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지금 당장” 적군이 설치한 죄의 폭탄을 제거하라. 폭탄을 끌어안고 사는 인생은 얼마나 공포감이 도는가? 죄를 끌어안고 사는 삶이야말로 공포 그 자체임을 명심하라.
너희는 너희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겔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