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악인의 유혹과 성도의 승리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간계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조롱하는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도다." (시 1:1)

악인은 단순히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계획적으로 악을 행하며 죄에 빠져드는 사람을 말한다. 그들은 처음에는 본능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충족시키려는 평범한 욕구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일정 부분의 욕구가 충족되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함을 느끼며 욕망에 사로잡힌다. 욕망에 사로잡히면 욕구의 기준이 높아져 더 큰 것,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원하는 탐욕스러운 사람으로 변한다. 탐욕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끊임없는 욕구로, 악행을 저지르는 주된 동기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불필요한 것들을 소유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서도 안 되지만, 탐욕스러운 자들의 술책에 귀를 기울여서도 안 된다. 악인의 계교는 자기 이익을 위한 간계이며, 결국 성도들을 죄인들의 길로 들어서게 하여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게 만든다(시 14:1). 이것이 마귀가 하나님을 찾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교묘한 계략이다. 마귀는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했던 것처럼 성도들에게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보여 주며 악인의 간계를 따르도록 유혹한다. 이 올무에 한 번 걸리면, 마귀는 계속해서 세상의 욕망을 추구하도록 성도들을 유혹하며 그 길을 떠나지 못하게 만든다. 마귀는 주로 가까운 가족, 친구, 직장 동료를 통해 마음을 동요시켜 “딱 한 번만”이라고 하며 죄와 타협하게 한다. 만약 거기에 걸려들면 그 한 번의 포착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악인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초장에 잘라 내야 한다.

악인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