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신고
"그들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있느니라." (빌 4:3)
아기가 태어나면 한 달 안에 출생 신고를 해야 한다. 요즘은 행정 기관 방문 없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필자도 병원에서 받은 출생증명서를 사진으로 찍어 제출하고 신분 인증을 하니 신청이 간단히 끝났다. 그렇다면 영적인 출생 신고, 즉 하늘나라에서는 출생 신고가 어떻게 이루어질까? 성도가 복음을 전해 누군가가 구원을 받으면 그 순간 38가지가 동시에 변하며, 그중에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는 일이 일어난다. 『너희는 다시 두려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 되는 영을 받았으므로 그에 따라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 그와 함께 시간 간격 없이 하나님께서 그 갓난아기의 이름을 생명의 책에 친히 기록해 주심으로(빌 4:3) 하늘나라에서의 출생 신고가 끝나 하늘 시민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빌 3:20,21).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과 동시에 그 모든 일이 “즉시” 이루어진다니 놀랍지 않은가? <영광을 주께>의 찬송가 212장 「그 이름 내 것일세」 3절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생명책에 기록된 것은 주의 십자가 공로요, 나 항상 주님을 따르며 나의 이름 보도다, 하늘 생명책 위에 기록된 그 이름 내 것일세, 기쁨 넘쳐 천사 노래하네, 나 구원받았네, 생명책 위에 새로이 기록된 그 이름 내 것일세, 내가 구원받았으니 내 갈 곳은 천성이로다.”
개인의 인생에서 그의 혼이 구원받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