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가서 전하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한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14)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차에 탔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살펴보니 등을 켜 둔 탓에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보험사에 긴급 출동 서비스를 신청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견인차가 도착했고 점프 스타터에 달린 집게 모양의 선을 배터리 양극에 연결하자 금세 시동이 걸렸다. 점프 스타터를 들고 출동한 견인차를 보니 복음을 들고 나서는 그리스도인이 떠올랐다. 배터리를 살리는 것은 점프 스타터이지만 그 기계를 “사람”이 가져가야 하듯, 복음도 마찬가지다. 죽었던 영을 살리는 것은 복음의 능력이지만 반드시 “사람”이 가서 그 복음을 전해 줘야 한다. 『또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그래서 복음을 뜻하는 영어 단어 “gospel”을 들여다보면 “가서(go) 말하라(spell)”를 담고 있다. 지옥으로 가는 죄인을 살리려면 먼저 가야(go) 하는 것이다! 누가? “사람”이 가야 한다는 얘기이다. 집에 편히 앉아 있거나, 교회의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는 절대로 복음을 전파할 수 없다. 이 나라에는 8만여 개의 교회들이 있다지만, 그들은 복음을 바르게 알지도 못할뿐더러, 안다고 해도 전할 생각이 없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가는 죄인들 모두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그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점프 스타터를 들고 어디든 출동하는 견인차 기사처럼 당신도 그 복음을 들고서 지옥을 향해 가는 죄인들에게 직접 가서 전하도록 하라.

집과 교회에만 있는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