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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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 골짜기 vs. 결단의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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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11월호>

기원전 901년경, “시리아”의 “벤하닷왕”이 군대를 이끌고 “북왕국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 때, “시리아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며 이렇게 말했다. 『주는 산들의 하나님이요, 골짜기들의 하나님은 아니라』(왕상 20:28). 이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모든 큰 무리를 네 손에 넘겨주리니,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리라.』(왕상 20:28)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주 하나님께서 『산들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골짜기들의 하나님』도 되신다는 사실을 친히 증명하시고 천명하신 것이다. 솔로몬의 노래 2:1에서도 『나는... 골짜기들의 백합화로다.』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단 “하나의 골짜기”가 아니라, 모든 『골짜기들의 하나님』이시라는 점이다.

이런 사실을 영적인 교훈으로 적용해 보면, 우리는 인생에서 “다양한 형태의 골짜기들”을 통과하게 된다. 때로는 『엘라 골짜기』(삼상 17:2)에서 거인 “골리앗”을 마주하기도 하고, 『소금 골짜기』(삼하 8:13)에서 승리로 인한 명성을 얻기도 한다. 때로는 『브라카 골짜기』(대하 20:26)에서 주 하나님을 송축하지만, 때로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대하 33:6)에서 가증한 우상 숭배에 빠지기도 하며, 때로는 『아콜 골짜기』(수 7:24)에서 죄에 대한 심판과 징계를 받기도 한다. 또한 때로는 『바카 골짜기』(시 84:6)에서 애통의 눈물을 흘리고, 『죽음의 그림자의 골짜기』(시 23:4)를 지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골짜기들의 하나님』께서는 어느 특정한 골짜기에만 갇혀 계시지 않고, 우리가 통과하는 인생의 모든 골짜기마다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이다. 오래된 찬송 가사처럼 말이다. “산들의 하나님은 골짜기들의 하나님이시라. 좋은 때의 하나님은 나쁜 때의 하나님이시며, 낮의 하나님은 밤의 하나님이기도 하셔라.”

요엘 3장에서는 “세 개의 골짜기,” 곧 『여호사밧 골짜기』(2,12절 - 2회)와 『결단의 골짜기[the valley of decision]』(14절 - 2회), 그리고 『싯팀 골짜기』(18절 - 1회)가 언급되고 있다. 이 중 『여호사밧 골짜기』와 『결단의 골짜기』는 재림 때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방 민족”을 진멸하시고 책망하시는 “심판”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선, 『결단의 골짜기』는 “아마겟돈 전쟁”이 펼쳐지는 “므깃도 골짜기”를 가리킨다. 『결단의 골짜기에 많은 무리들이 있으니, 이는 주의 날이 결단의 골짜기에 가까움이라.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그들의 빛을 거두리라. 또 주께서 시온에서 포효하시고 예루살렘에서 그의 음성을 내시리라. 또 하늘들과 땅이 진동하리라. 그러나 주는 그의 백성의 소망과 이스라엘 자손의 힘이 되시리라』(14-16절). “아마겟돈 전쟁”에 모여들 『많은 무리들』(14절)은 크게 둘로 구분된다. 하나는 “에스겔”이 예언한 “북방의 군대”이고(겔 38,39장), 다른 하나는 요한계시록의 『동방의 왕들』(계 16:12)인데, 성경은 그 『기병대의 수는 이억』(계 9:16)에 달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들을 진멸시킬 “주의 군대”가 하늘에서 내려올 것인데, 『유다 지파의 사자』(계 5:5)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흰말”을 타시고 그분의 군대 앞에서 포효하며 위엄찬 음성을 내실 것이다(렘 25:30, 호 11:10, 암 1:2). 『주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그의 음성을 발하시리니, 이는 그의 진영이 매우 크고 그의 말씀을 실행하는 분은 강하심이라. 주의 날이 위대하고 심히 두려우니 누가 그것을 견뎌 낼 수 있으리요?』(욜 2:11) “이방 민족들”은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아래 살육당할 것인데, 이들의 죄는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하고 박해하며 민족들 가운데로 흩뜨린 것이었다(욜 3:2,3). 순서적으로 보면 “사탄”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대적하기 위해 세상의 나라들을 모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모이도록 선포하신 것이다. 『너희는 이것을 이방인들 가운데 선포하라. 전쟁을 예비하며 용사들을 깨우고 모든 전사들로 가까이 오게 하며 그들로 올라오게 하라. 너희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너희 낫을 쳐서 창을 만들라. 약한 자로 ‘나는 강하다.’라고 말하게 하라. 너희 모든 이방들아, 모여서 오라. 다 함께 주위에 모이라』(욜 3:9-11). 말하자면 “이방 민족들이여, 모두 다 모여서 덤벼 보아라! 너희의 힘을 기르고 손에 손을 잡고 연합 전선을 펼치며 몰려와 보라!” 하고 도전하시는 것이다. 이에 선지자는 즉각적으로 하나님께 『오 주여, 주의 용사들로 그곳으로 내려오게 하소서.』(욜 3:11)라고 간구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위엄 있는 모습으로 이렇게 답하신다. 『이방으로 깨어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오게 하라. 이는 내가 거기에 앉아서 주위의 모든 이방을 다 심판할 것임이로다』(욜 3:12).

이렇게 “적그리스도의 군대”와 “하나님의 군대”가 맞붙는 지상 최대의 전쟁이 벌어질 때, 주님께서는 이방 민족들을 향해 진노의 심판을 행하실 것이다. 『너희는 낫을 대라. 이는 곡식이 익었음이라. 너희는 와서 밟으라. 이는 포도즙틀이 가득 차고 독들이 넘쳐남이니, 그들의 죄악이 크기 때문이라』(욜 3:13). 이것은 악인들을 심판하고 불못에 던지시는 “심판의 추수”이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두어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 던져 넣고 짓밟으신다. 『불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또 한 천사가 제단에서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너의 예리한 낫을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이는 그 포도들이 다 익었음이라.”고 하더라. 그러므로 그 천사가 낫을 땅에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 던져 넣으니라.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계 14:18-20).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 채로 던져지더라』(계 19:15,20). 이사야 63:3에서도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래서 이곳을 가리켜 『결단의 골짜기』(욜 3:14)라고 부르는 것이다.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아는가? 호랑이는 동양에서, 사자는 서양에서 각각 “백수의 왕”으로 통하는 동물들이다. 정답은 “호랑이와 사자는 싸우지 않는다!”이다. 호랑이와 사자는 맞붙어 싸우는 일이 없다고 한다. 호랑이가 지그시 눈을 감고 엎드려 있으면 사자는 멀찍이 돌아서 가고, 사자가 나무 위에서 낮잠을 자면 호랑이는 멀찍이 피해 간다. 두 동물은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기 때문인데, 설령 싸움에서 이긴다 해도 둘 다 피해가 막심하고, 심지어 둘 다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과 “사자”가 싸우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야말로 “끔찍한 대살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 “아마겟돈 전쟁”이 바로 그러하다. 이 전쟁은 너무나 “초자연적인 힘”으로 종결되기 때문에, 실제 전투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끝이 날 것이다.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살육의 현장”이다. 2억 명의 대군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계 14:19)에 던져져, 하늘에서 내려오는 “주의 군대”의 군마에 짓밟힐 때, “그들의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계 14:20) 퍼지게 된다. 이는 “팔레스타인” 전 지역에 1m 높이의 “피의 강”이 형성되어 약 320km에 이르는 거리를 흘러가는 규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칼』(계 19:21), 곧 『입에서 나오는 영』(살후 2:8)으로 “아마겟돈”에 집결한 적그리스도의 군대를 순식간에 소멸하고 진멸하실 것이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영”은 순간적으로 번쩍이는 “강력한 섬광” 같아서, 이 섬광이 닿는 순간 사람들은 서 있는 채로 “살”과 “눈,” 그리고 “혀”가 녹아내릴 것이다(슼 14:12). 흰말을 타고 내려오시는 만왕의 왕께서 지상의 군대들을 향해 입으로부터 강력한 광선 같은 것을 “훅!” 하고 내뿜으실 때, 『아마겟돈』(계 16:16) 전 지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이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의 『영광의 보좌』(마 25:31)에 앉으시어 “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인데, 이 심판이 펼쳐지는 장소가 바로 『여호사밧 골짜기』(욜 3:2,12)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는 그곳을 『브라카 골짜기』(대하 20:26)로 부르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보면 “예루살렘”과 “올리브 산”(키드론) 사이에 위치한다고 설명한다. 『내가 또한 모든 민족들을 모아 그들을 여호사밧 골짜기 아래로 데려와서 거기서 그들과 더불어 내 백성과 내 유업 이스라엘을 위하여 변호하리라... 이방으로 깨어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오게 하라. 이는 내가 거기에 앉아서 주위의 모든 이방을 다 심판할 것임이로다』(욜 3:2,12). 이 “민족들의 심판”이 일어날 때(마 25:31-46), “다윗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실 것이다. 그리고 민족들을 심판하시면서 이들을 “양들”과 “염소들”로 구분하실 것인데, “심판의 근거 기준”은 “환란 시대에 유대인들을 박해하지 않고 얼마나 잘 대접했는가?”에 있다. 이 심판에서 유대인들을 도와준 이방인들은 “양들”로 분류되어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그 왕국을 이어받으라.』(마 25:34)라는 명령을 받는다. 반면, 적그리스도와 함께 이스라엘을 박해하고 돌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염소들”로 분류되어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 25:41)라는 심판을 받게 된다.

그 후에는 천년왕국의 찬란한 복이 펼쳐진다(욜 3:17-21).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산 “시온”에 거하실 것이고, “예루살렘”은 거룩하게 될 것이다(17절). 그 땅은 전례 없는 풍요를 누리게 된다(18절). 또한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민족들은 벌을 받을 것이며(19절), “유다와 예루살렘”은 영원한 복을 받게 된다(20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깨끗게 하지 않았던 그들의 피를 깨끗게 하리니, 이는 주가 시온에 거함이라』(21절). 유대인들은 그들의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을 때, 『그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라.』(마 27:25)라고 말했다. 그 피는 아직 깨끗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도 그 피에 대한 보응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그 보응은 대환란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환란 끝에 그들이 대대적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해 주시고 “그들의 피”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영원히 회복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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