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느니라. 이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면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판단하기 때문이라." (고후 5:14)

“순종의 동기”는 “사랑”에 있다. 이는 “순종의 본질”이 하나님의 명령과 성도의 의무이기에 앞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의무감으로 순종하면 순종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면, 순종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 이제는 세상이 싫어졌다. 죄를 짓는 일이 진저리가 나도록 몹시 싫고 무척 고달픈 일이 되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생의 자랑이 지긋지긋해졌다. 전에는 그토록 매력적이게 보였던 세상이 더 이상 끌리지 않는다. 세상에서의 성공은 그저 수준 낮은 유치한 목표가 되었다. 주님을 슬프시게 해 드리는 일이 무척 괴로운 일이 되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사는 삶이 최고의 기쁨이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는 성공이야말로 최고 수준의 목표가 되었다. 주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으며, 주님만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일이 삶의 활력과 만족이 되고 있다.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찰스 스펄전은 이렇게 말했다. “구원받은 당신은 그대의 주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그대의 죄를 용서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대를 위해 하늘나라와 새 예루살렘을 준비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대에게 셀 수 없이 많은 복을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을 위해 그분의 사랑에 맞는 보답을 하십시오.” “사랑에 맞는 보답”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온전한 순종”이다!

자신을 낮추시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셨으니 십자가의 죽음에까지라(빌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