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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을 향한 인류의 헛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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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8월호>
“건강과 장수”는 인류 전체의 관심사였으며, 운동이나 음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보편적인 것이었다. 건강과 장수를 위한 평범한 노력을 넘어서 “불로불사”를 적극적으로 추구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진시황(B.C. 259-210)을 들 수 있다. <사기>(史記)의 “진시황본기”에는 진시황이 “서불”이라는 자를 바다로 보내 삼신산에 사는 신선들을 찾고, 그들에게서 “불로초”를 구해 오도록 한 이야기가 실려 있기도 하다. 중세 유럽의 연금술사들은 “연금술” 연구만 한 것이 아니라, 마시면 늙지 않는 “엘릭서”(Elixir)라는 약을 찾거나 발명하기 위해 평생을 바치기도 했다.“불로초”나 “엘릭서”의 이야기를 “약학 지식이 부족하던 시대”의 “어리석은 시도”처럼 생각하던 시대도 있었으나, 인류는 결코 “불로불사”의 꿈을 접지 않았다. 오히려 약학 지식이 발전해 감에 따라 그 꿈을 더욱 과학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에도 면역 억제제로 사용되는 “라파마이신”이라는 약물은 동물 실험을 통해 “수명 연장 효과”가 입증되어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메트포르민”이라는 약물도 “세포 내 대사 조절을 통한 노화 지연” 효과가 있는지 연구 중이다.
건강 보조 식품이나 화장품 등의 광고에서는 “노화 지연”(저속 노화)을 넘어 “노화 정지”나 “노화 역행”(역노화)과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넘어, “유전자 조합 인자”를 주입함으로써 노화된 세포의 기억을 초기화하여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의학 기술도 여러 의학 기관에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세포 재설계”(Cellular Reprogramming)라 불리며, 이 유전자 조합 인자는 이 기술을 확립하여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이름을 따 “야마나카 인자”라 불린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미국의 위안청 라이언 루 박사가 쥐의 망막 신경 세포에 세포를 젊게 만드는 유전자를 주입하여 새로운 신경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올해 2026년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류가 이룩한 의학 기술을 이용해 “노화 역행”과 “불사”를 추구하는 대표적임 인물로는 “죽지 않기 프로젝트”(Don’t Die Project)로 유명한 미국의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9)이 있다. 그는 매년 30억 원을 투자하여 식단, 운동, 수면, 혈액 검사, 각종 영양제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자신의 신체 데이터를 매일 측정·분석하는 이른바 “바이오 해킹”을 계속해 왔다. 그의 목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체 나이를 18세로 되돌리고, 160세까지 사는 것이다. 그는 18세인 아들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을 자기 몸에 주입하고, 자기 피를 자기 아버지에게 수혈하는 등 3대 혈액 교환 실험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최근 “자가면역성 위염”에 걸렸다. 그는 헤모글로빈 등이 정상 수치라 빈혈이 아닌데도 지난 11년간 철분 수치가 낮았고, 식이요법과 영양제 등을 통해 철분 수치를 높이려 했지만 실패했는데, 이제야 그 원인을 밝혀 낸 것이다. 매년 30억 원을 쓰면서도, 생명과 건강을 주관하시는 분이 따로 계심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주를 두려워하면 장수하려니와, 악인의 연수는 짧아지리라』(잠 10:27). 인간의 신체에 직접 영향을 주어 “역노화”를 이룩하려는 사람들과는 달리, 아예 인공 신체를 만들어 대체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3D 바이오 프린팅 인공장기 기술”을 통해 팔다리뿐만 아니라, 뼈, 연골, 근육, 심장, 폐, 신장, 간, 위 등의 기능을 하는 인공 장기들을 만들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우리나라에서도 포스텍의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응용기술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가 인공장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약학 및 의학 기술을 통해 “세포”를 젊게 만드는 방식이 아닌, “트랜스휴먼 기술”을 통해 건강과 불사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인간의 신체를 기계적인 신체로 전환함으로써 불사에 도달하려고 한다. 뇌신경과 연결하여 움직이는 기계 신체나, 뇌의 신호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계 신체를 만들어 기존의 신체를 대체하고, 기능이 더 좋은 기계 장기를 제작하여 자연 신체를 대체함으로써 죽지 않는 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트랜스휴먼 기술”을 개발하는 이들은 더 나아가 뇌에 삽입해서 작동할 수 있는 컴퓨터 칩을 제작하여, 뇌의 기억력과 신체 통제 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이를 인공 신체와 연결시켜 “슈퍼 인류”인 “트랜스휴먼”을 탄생시키고자 한다. 그들은 컴퓨터 칩의 도움을 받아 뇌 기능이 향상되어 더 똑똑한 인간이 될 뿐만 아니라, 무선 자동 기기를 생각만으로도 작동시키고, 자연 신체보다 더 기능이 좋은 인공 신체를 통해 더 무거운 것을 들고, 더 정교한 작업을 하며, 더 많은 일을 하고도 피로하지 않는 인간이 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인공 신체로 계속 교체함으로써 영원히 사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트랜스휴먼 기술”의 선두주자인 “뉴럴링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 컴퍼니, xAI 홀딩스 등 다수의 첨단 기술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첨단 생명공학 기업으로, 초소형 인공지능 칩인 “뉴럴레이스”를 개발하고 인간의 뇌에 이식하는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신경계의 이상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의 재활을 도울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불멸하는 인류로서의 “트랜스휴먼”을 탄생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과학 기술의 향상을 통한 “영원한 생명”을 헛되이 추구하고 있는 반면, 성경을 모르는 기독교인들은 비성경적인 “웰다잉”을 추구하고 있다. “기독교 웰다잉 학회”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각당복지재단 신관에서 창립예배 및 사례발표회를 열었던 것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삶을 완성하는 믿음”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창립예배는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기독교 웰다잉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명관 목사(진주성결교회)의 기도에 이어 황덕형 총장(서울신대)이 설교했다. 설교에서 황 총장은 “죽음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의 더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위 신학대학 총장이면서도 그리스도인이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쓰임받지,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쓰임받을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다. 또한 그는 “웰다잉은 죽음의 순간만을 준비하는 일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온 삶을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돌아보게 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죽음”은 “잠드는 것”에 불과하고(살전 4:13,14), “휴거” 이후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각 그리스도인의 삶이 평가되고 정리되는 것이며(롬 14:10, 고후 5:10), 그 이후에 천년왕국에서 통치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딤후 2:12, 계 5:10; 20:4-6)는 사실을 모르기에 그러한 허황된 설교를 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노년의 삶은 낭만적으로 “잘 죽기 위해 정리하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삶을 살다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군사가 아닌 황 총장은 이 진리를 모르기에 스스로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내용을 설교라고 한 것이다.
한기채 이사장(서울신대)은 “죽음을 멀리하려는 일반 문화와 달리 기독교 신앙은 철저히 천국 소망 안에서 죽음을 바라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돌봄을 넘어 천국 소망까지 품는 ‘토탈케어 미니스트리’가 바로 제 목회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목회의 본질”은 누군가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게 하는 데 있지 않다. 목사라면 복음을 전파해야 하며, 자기가 구령한 사람을 바른 말씀으로 양육하여 마귀들과 영적 전쟁을 치르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재림을 대비하는 성도로서 성장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목회의 본질이지 “토탈케어 미니스트리” 같은 것은 성경적인 목회에 끼어들 자리가 없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고(롬 3:23),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말씀한다. 인류가 “영생”을 위해 노력하고 “웰다잉”을 추구한다 해도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죽음”에 이르러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된다(살후 1:8,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 11:25,26)라고 말씀하셨다. “영생”을 얻고, 또 “잘 죽기”를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으라. 하늘 아래에서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은 없다(행 4:12). 오직 “주 예수”를 입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을 때 구원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롬 10:9).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