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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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저주받은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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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7월호>

일제 강점기와 6ㆍ25 전쟁의 참화에서 비롯된 극심한 빈곤 속에서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들 안에는 변개된 성경의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에 관한 잘못된 해석과 샤머니즘이 결합한 신비주의가 만연했다. 그 신비주의에 빠져든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총회장 이만희이다. 이만희는 1931년 음력 7월 13일에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기도하다가 하늘에서 “큰 별”이 3일간 계속 보였고, 하늘로부터 온 천인(영인)을 만나 하나님께 충성을 맹세하고 혈서를 썼다고 한다. 이것이 그의 구원(?) 간증인 것으로 보아, 이만희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으로 거듭나지 않은 죄인에 불과하다.

이만희는 1957년에 박태선이 운영하던 천부교 신앙촌에서 신앙생활을 잠시 하다가 1969년 장막성전 유재열의 집회에 참석한 후, 장막성전에서 몇 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다. 그리고 1970년 초에 백만봉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자 이에 동조하여 장막성전을 이탈했다. 백만봉이 세운 재창조교회의 12사도 중 하나로 있던 이만희는 “1980년 3월 13일에 천국이 이루어진다.”라는 백만봉의 주장과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백만봉의 교회에서도 이탈했다. 그러다가 1980년 말 오평호 목사에게서 장막성전을 인수하고 잠적한 유재열을 비난하다가 명예 훼손죄로 구속됐는데, 출소 후 그는 그동안 배운 잘못된 성경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1984년 3월 14일에 홍종효와 함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창립하고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마귀의 교리들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이만희와 홍종효는 자신들을 “두 증인”으로 칭하면서 신천지를 이끌다가, 1987년 3월 홍종효가 이만희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결별했다. 그 후 이만희는 1990년에 신천지 교육원(현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을 개원했고, 1995년 3월 14일 수원 공설 운동장에서 신천지 12지파 보좌 계열 조직을 구성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만희에게 “이 시대의 구원자,” “약속의 목자,” “인간 보혜사,” “이긴 자,” “재림 주,” “구주,” “사명자,” “예언의 사자,” “알파와 오메가,” “일곱 인을 떼는 자,” “새 요한”과 같은 온갖 호칭을 붙여 가며 그를 신격화하는 신천지는 이만희가 저술했다는 <천국 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성경보다도 신뢰한다. 본 글에서는 성경 지식의 부족과 사사로운 해석으로 생긴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들을 몇 가지 비평하고자 한다.

1.
신천지의 “사탄의 추수꾼들”

신천지는 거짓 교리들로 세뇌된 “추수꾼들”을 씨가 뿌려진 기성 교회에 보내 추수의 말씀을 “낫”으로 삼아 “알곡”을 추수하여 “곳간”인 신천지로 모으는데, 그러면 신천지가 곧 영계의 천국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신천지 교도들은 정신없이 교회들에 침투하고 사람들을 유혹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꾀어서 “무료 성경 공부”로 세뇌해 신천지의 종으로 만든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비유적으로 해석하여 가르치는 신천지는, 시편 78:2의 『한 비유로 난해한 옛 말들을 말하리니』라는 말씀과 마태복음 13:34의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셨으며, 비유를 들지 않고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시더라.』라는 말씀을 근거로 성경 대부분을 비유로 해석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시 완악한 유대인들이 깨닫지 못하도록 비유를 사용하셨을 뿐이지(마 13:13-15), 제자들만 있을 때는 비유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모든 것을 풀어서 설명해 주셨다(막 4:34, 요 16:29,30). 주님께서 항상 모든 비유를 그 세부 사항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음에도(마 13:36-53), 신천지는 잘못된 비유 해석으로 거짓 교리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어리석은 자들의 입에 있는 비유담은 동일하지 않으며, 술취한 자의 손에 든 가시나무 같다고 말씀하시고 있다(잠 26:7,9).

2.
자신을 “영적 새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하는 신천지

신천지는 유대인이 “육적 이스라엘”이고, 교회들은 “영적 이스라엘”이며, 신천지가 “영적 새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이 이방 신을 섬기며 말씀을 지키지 않자 침례인 요한 때 이후로 육적 이스라엘과 관계를 끝내셨다고 가르친다. “영적 이스라엘”은 교단 교회들인데, 예수님께서 2,000년 동안 천국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씨 뿌리는 것)하셨다가, 추수 때인 지금은 “영적 이스라엘”(교회)도 부패하여 끝내셨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영적 새 이스라엘,” 곧 “신천지”를 지금 대한민국에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신천지가 모르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지 않으셨으며 그들을 반드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 11:1,2,26). 이 일은 이스라엘이 『야곱의 고난의 때』(렘 30:7)라 불리는 『대환란』(마 24:21)의 징계를 겪고 난 뒤에 있게 되는데, 대환란 때 이스라엘은 완전히 멸망하지 않고(암 9:8) 그 남은 자들이 회복될 것이다(사 10:22; 11:11, 암 9:14,15, 렘 23:3; 30:10,11). 바로 이 진리를 모르기에 신천지 자신에 관해서도 엉뚱한 소리를 한 것이다.

3.
교회 시대에 “왕국 복음”이 전파된다(?)

신천지는 2,000년(현 교회 시대) 동안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왕국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셨다고 주장하며, 그것을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성경은 『이 왕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런 후에야 끝이 오리라.』(마 24:14)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대환란 때 전파될 왕국 복음에 관한 것으로, 왕국 복음은 초림 당시 전파되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또 왕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가운데 모든 질병과 모든 허약함을 고쳐 주시더라』(마 4:23). 초림 때 왕국 복음을 전파하신 왕국의 왕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심으로 주님의 왕국은 미래의 재림 때로 연기되었고, 그 왕국을 다시 가져오시기 위해 대환란 때 왕국 복음이 다시 전파되게 하실 것이다. 이것이 위의 마태복음 24:14의 예언의 의미이다.
따라서 왕국 복음은 교회 시대에 전파되는 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24:14의 『끝』은 대환란 기간의 끝을 말하며, 왕국 복음은 그 기간의 끝까지 전파된다. 신천지는 초림과 대환란 기간과 관련된 왕국 복음을 교회 시대에 적용하는 우를 범했다. 교회 시대에 은혜의 복음이 아닌 왕국 복음을 전파하면 저주를 받는다(갈 1:8).

4.
신천지에게 약속되었다는 “새 언약”(new covenant)

신천지는 “새 언약”이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새 하늘과 새 땅”(신천지)에 대한 약속이며, 그렇기에 구약의 언약과 달리 완전하고 영원한 언약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 새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다고 하면서 “죄를 씻는 어린양의 피를 통해 이루어진 영원한 구원”을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새 언약의 근거를 예레미야 31:31과 히브리서 8:8,10의 “새 언약,” 곧 “new covenant”에서 찾고, 또한 그것을 마태복음 26:28과 누가복음 22:20의 “새 언약,” 곧 “new testament”와 연계시킨다. 그들은 “new covenant”와 “new testament”를 동일한 언약으로 여긴 것인데, “new covenant”는 주 하나님께서 미래의 천년왕국에서 유대인들과 맺으실 새 언약이고, “new testament”는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그리스도인들과 맺은 새 언약이다. 신천지는 서로 다른 “새 언약들”을 혼동하여 적용함으로써 성경의 “언약들”에 대한 그들의 무지를 철저하게 드러내었다.

5.
신천지의 가짜 “12지파”와 “144,000명”

신천지는 주님께서 마태복음 19:28에서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라고 말씀하신 대로(cf. 눅 22:28-30) 재림 때 열두 사도가 열두 지파의 장이 되어 다스리는 나라가 “영적 새 이스라엘”(신천지)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이긴 자”요 “약속의 목자”인 “보혜사” 이만희를 찾아가 그의 말을 듣고 인침을 받으면 “144,000명”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치는데, 요한계시록에서 144,000명이 인침을 받는 때는 현 교회 시대가 아니라 교회가 휴거된 후 있게 될 대환란 기간이다. 이 대환란 때에 인장으로 표시받을 사람들은 이만희의 한국 사람들이 아닌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나올,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계 14:4), 곧 “남자 동정들”이다. 『또 내가 인장으로 표시를 받은 자들의 숫자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더라』(계 7:4). 교회 시대가 아닌 대환란 때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 속한 『십사만 사천 명』의 “유대인 남자 동정들”이라면, 현 교회 시대에 신천지에 소속된 “한국”의 “남녀” 사이비 종교인들은 결코 144,000명에 포함될 수 없다.

6.
“신천지”(新天地) - 엉터리 “새 하늘과 새 땅”

이만희는 요한계시록 21장에 기록된 “새 하늘과 새 땅”이 곧 “신천지”이며, 이것은 거룩한 새 예루살렘과 함께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그가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현재의 세상을 개벽하여 신천지를 이루는 것”이며, 기존의 질서가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계의 천국”인 거룩한 새 예루살렘이 임하면 사망과 슬픔과 애통함이 없는 천국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되고, 이로써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성취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과 관련된 이만희의 교리는 “144,000명”에 대한 것만큼이나 오류투성이다.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새 하늘과 새 땅”은 현재의 세상을 개벽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주를 불태운 뒤 새로운 영원 세계가 창조되는 것”을 뜻한다. 『또 내가 큰 백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그의 면전에서 땅과 하늘이 사라졌고 그들의 설 자리도 보이지 않더라...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같이 예비되었더라』(계 20:11; 21:1,2). 이처럼 “신천지”와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새 예루살렘은 교회 시대에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히 거주할 곳이지(갈 4:26, 계 21:2), 영이 거듭나지도 않은 신천지 교도들이 거주할 곳이 아니다.

『그때 내가 말씀드리기를 “아, 주 하나님이여! 그들이 나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는 비유를 말하지 아니하는가?’ 하나이다.” 하였더라』(겔 20:29).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전파된 하나님의 말씀을 당대의 죄인들은 “비유”로 여기다가 멸망하고 말았다. 신천지 교도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유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잘못 해석한 이만희의 엉터리 성경 교리를 받아들임으로써 구원도 받지 못한 채 마귀에게 완전히 관장되어 있다.

신천지는 바른 하나님의 말씀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믿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변개된 개역성경이나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고, 유대인에게 적용되는 말씀을 모두 신천지 교도들에게 잘못 적용함으로써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신천지 교도들이 지금처럼 신천지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그들은 새 예루살렘이 아닌 “지옥”에 가게 된다. 하루속히 이만희에게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이렇게 믿고서 구원받은 뒤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읽으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또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는 지역 교회에 출석하여 하나님께 올바른 경배로 나아간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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