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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의 분류

“주의 명절들”과 세대적 진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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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7월호>

레위기 23장에는 구약의 일곱 명절, 곧 “주의 명절들”이 언급되어 있으며, 그 순서는 “유월절 - 무교절 - 초실절 - 오순절 - 나팔절 - 속죄일 - 장막절”이다. 성령님께서 정하신 이 일곱 명절들의 나열 순서는 “세대적 진리”를 입증하고 있다. 말하자면 “유월절 - 무교절 - 초실절[초림, 십자가] / 오순절[교회 시대, 교회의 시작과 휴거] / 나팔절 - 속죄일 - 장막절[재림과 천년왕국]”의 구도인데, 구약의 이 “주의 명절들” 자체가 세대주의적 예표로서 주어진 것이다.

4. 오순절(五旬節, Pentecost) - 교회의 시작과 휴거
『너희는 안식일 후 다음 날, 너희가 흔드는 제사의 단을 가져온 그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을 마칠지니 너희는 일곱째 안식일 이튿날까지 오십 일을 헤아려서 주께 새로운 음식제사를 드릴지니라. 너희는 너희의 거처에서 십분의 이로 만든 흔드는 빵 두 덩어리를 가지고 나올지니 그 빵들은 고운 가루로 만들어 누룩을 넣어서 구울 것이며 그것들이 주께 드리는 첫열매들이니라... 너희는 같은 날에 너희에게 거룩한 모임을 공포하고 그 날에는 어떤 육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의 모든 거처에서 너희 대대에 걸쳐 영원한 규례가 되리라. 너희가 너희 땅에서 수확을 거둘 때면 너는 거두는 들 모퉁이까지 깨끗이 거두지 말고, 네 수확 중에서 이삭도 줍지 말고, 너는 그것들을 가난한 자와 타국인을 위하여 남겨 두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라』(레 23:15-17,21,22).

“초실절”로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 즉 『일곱째 안식일 이튿날』이다. 이 날은 초실절로부터 오십 일이 되는 날이기에 “다섯 오(五)”에 “열흘 순(旬)” 자를 써서 “오순절”(五旬節)이라고 한다(레 23:15,16). 초실절 이후 일곱 주(weeks)가 지나는 일곱 안식일이 있으므로 이 날을 구약에서는 주로 “칠칠절”(七七節, feast of weeks)이라 불렀고(신 16:10,16, 대하 8:13), 출애굽기 34:22에서는 “밀 추수의 초실절”이라 부르기도 했다. 유대력에 따르면, 오순절은 셋째 달인 시완 월에 있고, 양력으로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해당한다. 이때가 “밀의 첫 수확을 얻는 시기”이기에 “밀 추수의 초실절”이라고 한 것이다.

2) 오순절에는 주께 “새로운 음식제사”를 드렸는데(레 23:16), “새로운”이라고 말한 이유는 “첫 번째로 수확한 곡식”으로 드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수기 28장에서는 오순절을 “첫열매들의 날”(day of firstfruits)이라고 부른다. 『너희의 주간들[weeks]이 지나 첫열매들의 날에, 너희가 주께 새로운 음식제물을 가져올 때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가질 것이며 어떤 육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나』(민 28:26). 이 “첫열매들의 날”에는 낟알을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어 거기에 “누룩을 넣고” 구운 “두 덩어리의 빵”을 드렸고(레 23:17), 이것이 주께 드리는 첫열매들이 되었다.

3) “오순절”에 드려지는, “누룩”을 넣어 구운 “두 덩어리의 빵”은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교회의 시작과 휴거”를 나타내는 “오순절”에 드린 “두 덩어리의 빵”은 교회를 형성하는 두 부류의 사람, 곧 “유대인과 이방인”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에 사도들을 포함하여 120명의 제자들이 성령님에 의해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음으로써(고전 12:13),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는 성도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가 시작되었는데, 이 두 덩어리의 빵이 바로 교회를 구성하는 두 부류의 사람, 즉 “유대인과 이방인”을 나타내는 것이다. 실제로 사도행전 2장에서 시작된 “교회”에는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이방인]』(행 2:10)이 있었고, 이로써 그때까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가로막았던 중간의 벽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서 허물어진 것이었다(엡 2:14).

4) 오순절에 드리는 빵에 “누룩”을 넣으라는 명령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이 점은 비록 교회의 성도들이 구원은 받았어도 아직 몸의 구속을 받지 못하고(롬 8:22,23) 육신 안에 거하고 있기 때문에(롬 7:15-25) 불완전한 성도에게서 나타나는 결점이나 죄들을 상징한다. 우리가 불완전함에도 하나님께서 만나 교제해 주신다는 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있게 된 이 교회 시대야말로 은혜 중에 은혜의 시대임을 보여 준다. 『우리 모두가 그의 충만한 데서 받았으니 은혜 위에 은혜니라.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것이라』(요 1:16,17).

5) “오순절과 나팔절 사이의 4개월 동안”에는 곡식과 포도의 수확물을 모았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수확물을 모으는 바쁜 기간에는 함께 모이지 않았다. 이러한 기간은 “교회 시대”를 상징하는데, 이 교회 시대 동안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것이다. 머지않아 이방인들의 죄가 충만해지면 이 은혜의 시대가 끝이 나고(롬 11:25), 이스라엘 중에서 은혜의 선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들(롬 11:5)이 예루살렘에서 “나팔절”을 지키기 위해 돌아올 것이다(마 24:31).

5. 나팔절(Feast of Trumpets)
- 유대인들의 본토 귀환
『주께서 모세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말하라. ‘일곱째 달, 그 달의 첫날에 안식일을 삼고 나팔들을 불어 기념일과 거룩한 모임을 삼을지니라. 너희는 그 날에 어떤 육체 노동도 하지 말고,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레 23:23-25).

1) 나팔절은 유대력으로 “일곱째 달의 첫날”이다. 이스라엘은 이 “일곱째 달의 첫날”을 안식일로 삼고 “나팔들을 불어” 기념일과 거룩한 모임을 가졌다. 일곱째 달 10일에는 “속죄일”이 오고, “장막절”은 같은 달 15일에 시작하여 21일에 끝나고, 그 다음 날인 22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말하자면 “나팔절”과 속죄일과 장막절은 같은 달에 오는 명절들이며, 이 절기들의 맨 끝에 위치한 “장막절”(재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팔절에는 어떤 육체 노동도 하지 말아야 했고, 주께 불로 드리는 제사를 드렸다(레 23:24,25). 나팔절은 그 이름에서 보듯이 “나팔을 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2)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나팔”이 불리기 때문에 나팔절은 “재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마 24:31, 계 11:15). 재림과 관련하여 대환란 끝에 불리는 나팔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세상 왕국들을 접수하시는 것과 결부되어 있다(계 11:15). 그렇기에 요한계시록의 일곱 번째 나팔은 교회가 휴거될 때 들리는 나팔 소리와 연계점이 없다. “휴거”의 상황을 묘사하는 고린도전서 15:52의 『마지막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이다(계 4:1; 1:10). 이것은 교회가 휴거될 때 듣는 나팔 소리이다. “마지막 나팔 소리”와 “일곱 번째 나팔”의 이와 같은 차이점은 “교회”가 환란 전에 휴거됨을 보여 주며, 그렇기에 재림과 관련된 “나팔절”은 결코 “교회의 휴거”를 예표하는 명절이 될 수가 없다.

3)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때 광야에서 은으로 나팔 두 개를 만들어, 그것들을 집회를 소집하거나 진영을 이동시킬 때, 경고를 할 때, 회중을 함께 모을 때, 대적과 싸우러 나갈 때 등 여러 경우에 불도록 하셨고(민 10:1-10), 또 다음과 같은 특별한 날에도 불게 하셨다. 『또한 너희 기쁨의 날들과 너희 엄숙한 날들과 너희 매달의 시작에도 너희는 번제물 위에와 화목제의 제물들 위에 나팔로 불지니라. 그리하면 그것들은 너희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기념이 될 것이니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라』(민 10:10).

4) 그와 달리 “일곱째 달의 첫날”에 나팔을 부는 것은 “일곱째 달”의 핵심 명절인 “장막절”과 관련이 있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천년왕국과 이스라엘의 안식)을 예표하는 “장막절”을 위해 나팔을 부는 것이다. “장막절 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이스라엘은 대환란을 통과하여 그들의 본토에 돌아와야 한다. 나팔절은 재림 전에 이스라엘을 나팔로 불러 모으시는 것과 관련 있는 것이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회중을 모으거나 진영을 이동시킬 때 나팔을 불게 하셨던 것처럼, 일곱째 달의 첫날에 나팔을 부는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이스라엘을 그들의 본토로 모으실 일을 예표하는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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