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분류

육에 속한 사람 vs. 육신에 속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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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5월호>

본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 중에 「육에 속한 사람」과 「육신에 속한 자」의 차이를 아는 사람이 있는가? 문맥적으로는 서로 분명하게 구분되는 “두 대상”이지만, 변개된 성서인 “개역개정판”은 다음과 같이 그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 2:14).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 3:3). 이런 식의 “성경 번역”의 열악함과 미숙함 정도는 “개역한글판성경”도 매한가지다. “대한성서공회”는, “개역한글판성경의 판권이 2011년에 만료되면, 그들의 ‘성경 장사를 통한 수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하여, 1998년에 부랴부랴 “개역한글판성경”을 72,712군데나 고쳐서 “개역개정판”을 서둘러 내놓았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변개된 성서”라는 것 외에는 전혀 특별한 것이 없었다.

한번은 “개역개정판”이 출간된 지 13년이 되었을 무렵(2011년), “어느 기독교 언론사”에서 그 성서에 대해 이렇게 보도한 적이 있다. “그동안 한국 교회가 ‘공인본’으로 사용해 온 ‘대한성서공회’의 ‘개역성경’이 금년 연말로 판권이 만료된다. ‘성서공회’의 독과점으로 운영되어 온 ‘개역성경’은 1938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다가 1952년에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따라 현대 한글로 바뀌고, 이를 다시 1957년에 사실상 최종판으로 발행했다. 따라서 이미 ‘개역성경’의 저작권은 1987년에 만료되었다. 그러나 ‘대한성서공회’는, 1987년 한국이 ‘세계저작권협회’에 가입하면서 사회단체가 발행한 저작물의 저작권이 30년에서 50년으로 연장되자, 1961년판이 최종판이라며, 2011년까지 ‘개역성경의 판권’이 살아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성서공회’는 1993년 ‘표준새번역성경’을 번역 출판했으나, ‘합동측’을 비롯한 보수 교단들의 반발에 부딪혀... ‘표준새번역성경’이 거부되자 부랴부랴 새로운 판을 만들어 출간했는데, 너무 서두르다 보니, 결국... ‘누더기 성경’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보존하고 ‘올바른 성경’을 교회에 보급하려는 노력보다 성경을 영업적 논리로 접근한 결과, 이익에 눈이 어두운 ‘대한성서공회’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번역상 ‘오류가 있는 단어나 문장’이 1만여 곳이며, 그중 신속히 고쳐야 할 곳만도 4천여 곳이나 되고, 심지어 ‘개역성경’에서 바르게 번역된 내용을 개악(改惡)한 경우가 7백여 곳이나 된다고 밝히고... 개정판에서 수정된 것은 현대어나 쉬운 말로 고친 것에 불과하고, 원문을 충분히 검토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개악된 성경’이라고 규정했다. 또 당시 ‘개정 감수 위원회’... 임원이었던 모 교수는 ‘감수 작업을 위해 최소한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 이에 대한 보수는 받지 않겠다.’라고까지 ‘성서공회’에 제안했으나, 공회는 이 요구를 거절하고 서둘러 인쇄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상의 기사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한성서공회”가 “개역개정판”을 출간한 목적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시고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을 올바르게 지키고 보급하려는 것에 있지 않았다. 오직 “돈벌이”에만 있었다. 이런 자들은 “돈”에 눈이 멀어 “진리를 팔아 버린 자들”이다. 『진리를 사고, 그것을 팔지 말라.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하라』(잠 23:2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고 오직 성실함으로써 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팔아 “이문”을 남기려 하는 그런 “장사꾼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적시하셨다.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하며, 이익이 경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익한 논쟁이 일어나느니라. 그런 데서 네 자신은 빠져 나오라』(딤전 6:5).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공박하는 자들을 주의하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으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7,18).

이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변개된 성서들로는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깨달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로 승인하신 <한글킹제임스성경>은 본 글에서 다루고 있는 “두 본문”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전 2:14). 『너희는 여전히 육신적인 사람이라.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어찌 너희가 육신적이 아니며 사람을 따라 행하는 자가 아니리요?』(고전 3:3) 「육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자연인』이고, 「육신에 속한 자」가 아니라 『육신적인 사람』인 것이다. 성경은 “어떤 대상”을 나눌 때, “유대인,” “이방인,” “하나님의 교회,” 이상 “세 부류”로 구분한다.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게나 아무도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전 10:32). 또한 “자연인,” “육신적인 사람,” “영적인 사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우선 『자연인[natural man]』(고전 2:14)은 “구원받지 않은 죄인” 또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거듭나지 않은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1300년경, 고대 프랑스어 “naturel”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타고난 성격의, 유전적인, 선천적인, 출생에 의해 또는 출생처럼”의 의미로 사용되었고, “어떤 사건이나 특성에 대해 자연의 힘으로 존재하는, 즉 우연이나 인간의 개입, 신의 개입에 의해 발생하지 않은”의 뜻으로 사용된 것은 14세기 후반부터였다. 다시 말해 “자연인”은 “자연 그대로의 ‘타고난 상태에’ 있는 사람”인 것인데, “육신적인 출생,” 곧 첫 번째 출생에 따라, “태어난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남아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죄로 인해 타락한 ‘아담의 형상,’ 있는 그대로의 모습,”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있는 그대로의 모습,” “여전히 죄가 제거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 “영이 죽어 있는, 곧 거듭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사람이 바로 “자연인”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나 무지하여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들이 모두 어리석게만 여겨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이 그들 안에 없기에 영적인 일들을 분별할 수도 없다. 그래서 “자연인”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행실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데, 마치 “인간의 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짐승들』(전 3:18) 같은 존재인 것이다.

다음으로 『육신적인 사람[carnal]』(고전 3:3)은 “구원은 받았어도,” 그래서 본성적으로 “자연인”과는 다른 존재이지만, 여전히 성장하지 못한 관계로 “육신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영적인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말할 수 없어서 육신적인 사람, 즉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기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 3:1).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구원”은 받은 사람들이지만, “성장”하지는 못했기에 『어린 아기들』로 남아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라 해서 “모든 성도”가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적으로” 경과된 시간에 비례하여 영적으로 성숙해 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지,” 혹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 된 지” 5년, 10년, 20년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어린 아기”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빵”도 먹고, “과일”도 먹고, 심지어 “고기”도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어야 하는데, 여전히 고기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그랬다. 『어린 아기들』은 “고기를 소화시킬 능력”이 없다(고전 3:2). “고기”처럼 “질긴 말씀들”을 제대로 소화시키지도, 올바르게 깨닫지도 못한다. 여전히 “젖과 같은 말씀들”만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겉모습”으로는 세월이 흘러 “장성한 어른”이 되었어야 하는 사람이 여전히 “갓난아기”처럼 “젖”밖에 먹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만큼 수치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한편 『육신적인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특징”이 있는데, “시기,” “다툼,” “분열”이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어찌 너희가 육신적이 아니며 사람을 따라 행하는 자가 아니리요?』(고전 3:3) 그런데 변개된 한글 성서들은 모두 『분열』을 삭제해 버렸다. 왜냐하면 『분열』은 이 나라 대부분의 교단 및 교회들의 주된 특징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육신적인 분열” 속에서 새로운 교단을 만들었고, 교단 교세 확장을 위해 교회들을 경쟁적으로 세워 온 것이다. 이렇듯 자기들의 “육신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단어”를 도저히 견딜 수 없어 했던 그들은 급기야 성경에서 제거해 버렸다. “성별” (separation)과 “분열”(division)은 다르다! “성별”은 “성경적으로 분리하는 것”을 가리키고, “분열”은 “육신적으로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대로 믿는 교회” 안에서 분리하는 것은 “육신적인 분열”이지만, “성경대로 믿지도, 실행하지도 않는 교회들”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은 “성경적 성별”이다. 성경은 “분열하지 말라”고 경고한 반면, “성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씀한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사람[he that is spiritual]』(고전 2:15)은 “허물과 죄들 가운데 죽어 있던 ‘영’이 성령으로 거듭났을 뿐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성령 하나님께서 온전히 주관하시는 사람”으로, 모든 것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을 갖추고 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가 “성경 말씀”에 있는 것이다. 참고로 “개역개정판”과 “개역한글판성경”에서는 『영적인 사람』을 「신령한 자」로 변개시켜 “그것이 무슨 말인지” 모르게 만들어 버렸다.

성경은 “교리서”이다! 따라서 “성경 변개자들”에 의해 “삭제,” “첨가,” “대체”된 성서들로는 올바른 교리를 정립할 수 없다. “올바르게 보존된 성경”이 없이는 “올바른 교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책임 번역자”인 “이송오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성경이 틀려도 무방하다는 것은 바른 성경이 필요 없는 사람들의 변명에 불과하다. ‘틀린 성경’은 해묵은 ‘전화번호부’보다 못하지만, ‘바른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영적 양식’이다. 성경을 읽지 못하게 박해했던 사람이 ‘그들의 식성에 맞게’ 고쳐 버린 성경을 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섬길 수 있다고 말하지 말라. 그것만큼 하나님을 모독하는 처사도 없는 것이다!”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것들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삭제하면 하나님께서 생명의 책과 거룩한 도성과 이 책에 기록된 것들에서 그의 부분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 BB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27 /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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