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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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이단에 속은 근본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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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9월호>

이번 호를 시작으로 우리는 이따금씩 알렉산드리아의 이단에 관한 글을 쓸 것이다. 이를 통해 1세기부터 20세기의 교회에 이르는 불신과 배교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제시할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이단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불신을 조장하려는 목적으로 유포하는 난해한 구절들도 하나 이상 다루려 한다. 그러면서 모든 헬라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에서 때때로 발견되는 변개의 문제점도 상세히 볼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이단에 관한 이 첫 번째 기사에서는 필자가 알렉산드리아 이단의 “기본 방침”이라고 부르는 것, 곧 이 이단에 속한 자들을 식별하는 데 유용한 일련의 “거짓말들”을 다루겠다.

20세기와 2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배교와 현대주의에 관한 자료를 끊임없이 접한다. 미국의 모든 근본주의 또는 보수주의 그룹에는 자유주의, 신복음주의, 에큐메니컬 운동, 신정통주의 등을 맡아 글을 쓰거나 자료를 수집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모든 불신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가 없다.

미국 기독교가 도대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배교의 지경에 이르렀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조지 달러의 <미국 근본주의의 역사, History of Fundamentalism in Ame- rica>, 칼 매킨타이어의 <문 밖에서, Outside the Gate>, 혹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해 다룬 저작들(심지어 오클라호마 털사의 웨버가 쓴 자료까지)을 뒤져 봤지만 헛수고일 뿐이었다. 소위 “배교자들”(블레이크, 니버, 틸리히, 파이크, 소크만, 위글, 포테스트, 카가와 등)과 “타협한 자들”(캠퍼스크루세이드, 휘튼대학, 인터바시티펠로우십, 풀러신학교 등)을 일일이 거명하며 그 정체를 폭로하는 자료는 풍부하다. 그러나 이 그룹과 개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이라는 종착지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말해 달라고 하면 역사가들과 저술가들은 무덤 같은 침묵을 지킨다.

배교자들의 정체를 하나씩 폭로하는 방대한 문헌들을 읽다 보면(필자는 이 사안에 관한 2,000개 이상의 소책자와 1,000권의 책, 1,000종의 잡지, 300개의 교회 주보를 검토했다),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누군가의 배교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기이하지 않은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배교의 원인은 제시되지 않는다. 이는 성경이라는 영역에서 벌어진 국제적인 “음모”임이 분명하다.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은 저리 가라 할 정도다. 스튜어트 크레인이나 자니 토드조차도 비밀 단체 회원들이 “어떻게” 휴머니즘이나 사탄주의로 접어드는지는 규명하지 못하듯, 배교자들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들도 그러하다. 그렇다면 과연 배교와 불신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배교의 시작점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데도 워필드, 메이첸, 윌슨의 저서에서(자유주의를 다루는 부분에서조차) 어디에서부터 배교자의 길이 잘못되었는지를 식별하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다. 동정녀 탄생을 거부한 것이라고 말하려는가? 물론 그들은 동정녀 탄생을 거부한다. 그렇다면 왜인가? 물론 이들은 그리스도의 신성도 거부한다. 왜 그런가? 이들은 “(본 적도 없으면서) 원본의 축자적 영감” 또한 부인한다. 그런데 왜 그런 것인가? 아무 책이나 읽고서 갑자기 자다가 봉창 두드리듯 “나는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는 것인가? 파이크 주교가 강령술과 교령회에 심취하기 전의 어느 때에, 한 10살 때쯤 혼자서 “원본”이 “축자적으로 영감”받았을 리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는 것인가? 물론 아니다. 죄는 어딘가 그 시작점이 있다. 성경에 반기를 드는 배교의 죄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그 결말이나 경과는 지금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우리는 그 “기원”에 관심이 있다. 그것을 포착해야 그들과 궤를 같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종교적 자유주의나 신복음주의로 가는 첫걸음은 무엇인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언가에 대해, (혹은 지난 19세기 동안 늘 있었던) 무언가에 대해 여러분의 “입장”이 어떻다고 이야기하는 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그런다고 해서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교회(또는 학교)가 아직 그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배교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자기 신앙이 가진 “입장”에 대해 “확신”한다는 오만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첫걸음은 조지 달러가 쓴 <미국 근본주의의 역사>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필립 샤프의 <교회사,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전체 8권 중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라가르드, 뉴먼, 라투레트, 유세비우스, 다우비네 등이 쓴 교회사에도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어떤 인물이 “어떻게” 배교자가 되는지에 대한 단서는 나오지 않는다. 이 역사책들은 본질은 비껴간 채로 다음과 같은 표면적인 원인들만 말해 줄 것이다.

1) 배교자들은 형식적이고 의식 중심적이 되었으며, 성경을 삶에서 실천하기를 멈췄다. (그렇다면 그들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2) 그들은 독일 합리주의와 영국 이신론에 깊이 영향을 받아 창세기의 창조 기록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들은 왜 그런 영향을 받게 되었는가?)
3) 그들은 도덕적으로 해이해져 로마카톨릭 신앙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도덕적으로 해이해”졌는가?)
4) 그들은 거듭남과 피의 속죄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을 따랐다. (그들은 왜 그런 자를 따랐는가?)
5) 그들은 이 땅에 왕국을 세우고 교회를 통해 국가를 좌우하려 했다. (성경을 공부한 사람이 왜 이런 짓을 했는가?)
6) 그들은 성경 공부를 멈추고 예술, 문학, “인문학”에 몰두하게 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런 길로 인도했는가?)

예나 지금이나 어떤 주요 역사학자도 이런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 어느 시점에선가 구원받은 역사학자들과 구원받지 못한 자유주의자들 및 배교자들 사이에 배교의 기원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하도록 하자는 일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 같다.
<펜사콜라뉴스저널>의 칼럼니스트인 찰스 리스(Charles Reese)는 지미 카터를 “거짓말쟁이”라고 불렀는데, 어떤 이들은 그 표현을 두고 명예 훼손적이라는 둥 비방조라는 둥 비판했다. 리스는 간결하게 자신을 변호했다. “지미 카터는 사실이 아닌 것을 말했고, 그것을 말할 때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그런 사람은 대통령이든 전과자든 거짓말쟁이다.”

우리는 이런 자명한 논리에 근거해서, 기독교 학자나 교육자라는 자들이 왜 그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배교의 “원천”과 “동기”에 비추어 설명할 것이다. 현대 기독교 교육자나 학자란 “기독교” 학계가 1,850년간 보존해 온 불신을 물려받은 사람을 뜻한다(두말할 것도 없이 “경건하고” “성별된” 자들일 테지만 말이다). 우리가 “학자 연합,” 더 정확히는 “알렉산드리아 이단”이라고 부르는 자들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그 불신을 신실하게 전수했다. 이 이단에 속한 자들은 쉽게 정체가 드러나는데, 자신의 세대에 다음의 거짓말 중 세 개 이상을 반복적으로 전파하기 때문이다.

1. “원본 헬라어 원문(the original Greek text)은 이렇게 말한다.”
2. “헬라어 원문(THE Greek text)은 이렇게 말한다.”
3. “‘최고의’(BEST) 필사본들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4. “디모데후서 3:16은 오직 ‘원본 필사본들’에만 적용된다.”
5. “에라스무스의 헬라어 원문은 로마카톨릭 헬라어 원문이다.”
6. “웨스트코트와 홀트는 뛰어난 성경 학자였다.”
7. “만일 ‘선한 사람들’이 성경을 수정한다면, 당신도 성경을 수정할 수 있다. 단, ‘경건하게’ 또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괜찮다.”

이 주제에 대한 더 심도 있는 논의는 다른 기사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킹제임스성경>(AV)의 권위에 대한 의심을 심으려는 목적으로 알렉산드리아 이단에 속한 자들이 사용하는 7가지 암시도 함께 적시하겠다. 그들은 거듭났으며 혼들을 이겨오고 성별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불신을 주입하는 데에 직접적인 거짓말과 비아냥을 사용한다. 창세기 3장을 조금만 세심하게 읽는다면 누구라도 모든 배교의 원천과 동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창세기 3장에는 거짓말과 비아냥이라는 두 가지 전술이 모두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귀는 이 글을 읽는 어떤 남녀보다도 더 “경건하고 성별되고 헌신되었던” 둘을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앞에서 오늘날 기독교 대학과 많은 근본주의 교회와 신학교에서 배교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는 다루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사람들은 다양한 가짜 원인들을 허수아비처럼 세워 두고 마치 그것이 악의 근원인 양 공격한다.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동정녀 탄생, 혹은 “원본의 축자적 완전 영감”을 부인하는 데서 배교가 왔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지푸라기 허수아비다. 그런 식의 접근은 성경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특정한 “입장을 밝히”면서 “신앙을 수호”한다는 그런 현대적 방법론은 이 문제에 대한 성경의 조명을 회피하는 것이다. (밥존스대학, 테네시템플, 펜사콜라기독대학, 하일즈앤더슨대학 등의 교수진이 쓴 변증학 저작을 보라.) 이 배교의 문제는 창세기 3:1-4에 이미 규명되어 있다. 세 가지의 가공할 진리를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배교에 대한 어떤 분석도 성경적이거나 합리적이라고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그 세 가지 진리는 무엇인가?

1. 불신과 배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남자와 그 남자에게서 만들어진 여자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어떤 형태의 세속적인 오염으로부터도 분리된 상태였고,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었다. 즉 그들은 R.A. 토레이, J.G. 메이첸, 로버트 딕 윌슨, 케네스 웨스트, A.T. 로버트슨, 네슬, 알란드, 메츠거, 웨스트코트, 홀트, 혹은 그들을 추종하는 다른 4,000명의 헬라어 학자들이나 근본주의자들보다 훨씬 더 “경건”했다. [말하자면 아담과 이브처럼 모든 세속적 요소와 죄가 결여된 상태에서 “경건”하게 산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변개하고 불순종하는 죄를 지을 가능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게다가 “경건”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성경을 변개할 수 있는 면허가 되는 것은 아니다.]
2. 불신과 배교는 결코 “믿음”이나 “믿음의 근본 사항들”을 부인함으로써 잉태되지(혹은 “알을 까고 나오지”) 않는다. 불신과 배교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잉태된다(창 3:1-4).
3.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제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삭제하는 행위로 시작된다(창 2:16,17; 3:2,3). 이브는 웨스트코트나 홀트와 같은 원문비평학자처럼 “원본”이 “여러 출처들”을 참조하여 “확장”되거나 “혼합”된 본문이라고 믿은 까닭에, “마음대로”라는 말씀을 생략했다. 즉 이브는 1881년, 1885년, 1901년, 1953년, 1959년, 1970년, 1973년, 1978년에 각각 영어 성경을 개정했던 위원회에서 취했던 접근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접근했던 것이다.

마귀가 “참으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냐?”라고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의문을 제기하고 난 뒤에야 거짓말을 했음에 주목하라. 『그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창 3:4). 배교자들도 그 “믿음의 근본 사항”의 출처가 되는 성경에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는 “믿음의 근본 사항들”에 대해 거짓말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성경에 먼저 의문을 제기하고 난 뒤에 흔히들 이야기하는 성경의 진리들을 공격한다. 바꿔 말하자면 믿음의 근본 사항들을 믿지 않는 자유주의자나 현대주의자는 배교의 선상에서 시작점이 아니라 끝자락에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어떻게 시작되는가?”이다. 그런데 조지 달러가 쓴 <미국 근본주의의 역사>에는 이 중요한 질문을 조명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는 소위 “인정받는” 교회사가들과 기독교 “학자들”이 모두 이단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 이단은 북아프리카 알렉산드리아에서 발흥하여 그 마수를 오리겐(A.D. 184-254)으로부터 존 R. 라이스 및 전 세계의 모든 “인정받는” 기독교 대학들의 교수진에 이르기까지 뻗치고 있다. 『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딤전 4:1).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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