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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의 사칙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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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9월호>
“사칙연산”(四則運算)은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 가지 계산 방법, 곧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말한다. “수학의 가장 기본”이라는 말은 어느새 우리를 초등학교 교실의 낡은 책상 앞에 앉게 하는데, 당시 담임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의 기호들을 삐뚤빼뚤 힘주어 그려가며 수를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던 시절, 우리는 인생도 그렇게 만들어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매일 스치는 삶의 순간들은 그 네 연산 기호에 삶의 조각들이 더해지고 빼지고 곱해지고 나눠지는 과정이며(계산에는 “과정”이 필수이다), 이 “사칙연산 과정”을 얼마나 정확히 거쳤느냐에 따라 인생의 질이 달라진다.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인생의 더하기(+)”는 좋은 인연을 만나고, 새 지식을 쌓고, 소중한 추억을 저축하는 과정이다. “인생의 빼기(-)”는 상처, 아픔, 후회, 미련 따위를 덜어내는 과정이며, “인생의 곱하기(×)”는 개별적 역량들을 합쳐서 그 단순한 더하기(+)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내거나 “인생의 대반전”을 이루는 과정이다. “인생의 나누기(÷)”는 슬픔과 고통은 “나누어” 반으로 줄이고, 기쁨과 사랑은 “나누어” 배로 만드는 과정이다. 특히 이 “나눗셈”은 내가 가진 것을 타인과 나눌 때 삶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가장 따뜻한” 연산으로 여겨진다. 두 “점”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나눔”은 서로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시”하게 한다.
성경에도 “인생의 사칙연산”이 있다. 성경을 통해 관찰해 본 인생은 세상과는 비교가 안 되는 거룩한 통찰을 낳는다.
성경의 관점으로 볼 때, “인생의 더하기(+)”는 『오히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리라.』(마 6:33)라는 말씀에 있다. 내 것을 “더(+)” 움켜쥐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내 삶에 “더해(+)” 갈 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채워 주신다.
성경의 관점으로 볼 때, “인생의 빼기(-)”는 『그분은 융성해야만 하나 나는 쇠잔해야만 하리라.』(요 3:30)라는 말씀에 있다. “내가 쇠잔할수록(-),” 곧 내 자아, 내 고집, 내 욕심을 “빼낼수록(-)” 그리스도께서 융성해지신다. 사도 바울이 실로 모든 것을 “손실(-)”로 여겼을 때, 그는 그리스도를 “얻을(+)” 수 있었다(빌 3:8). 바울의 거룩한 “빼기(-)”는 결국 유익한 “더하기(+)”가 되었고, 이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가장 고상한 지식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성경의 관점으로 볼 때, “인생의 곱하기(×)”는 한 소년이 가지고 있던 “보리빵 다섯 덩어리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에서 읽을 수 있다(요 6장). 소년이 기꺼이 내놓은 보잘것없는 음식이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오천 명이 먹고도 남는 “곱하기”의 역사가 일어났다. “헌신,” 이 거룩한 몸짓은 주님의 손에 붙들린 성도의 인생에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성경의 관점으로 볼 때, “인생의 나누기(÷)”는 『예수께서 빵을 가지고 축복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나의 몸이니라.”』(마 26:26)라는 말씀에 있다. “인자”(人子)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지상 인생(人生)에서 자신의 몸을 “찢어”(“나누어”) 죄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며,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역사”에서 가장 완벽한 사랑의 나눔이었다. 두 “점”이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이 “거룩하고 희생적인 나눔”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우리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주님을 응시하며 진심 어린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