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이송오 목사 분류
세상에서 인정받는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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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7월호>
세상으로부터 성별된 사람들의 모임이 하나님의 교회인데, 현대 교회들은 하나님께로 성별되지 않았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 인간의 뜻, 즉 사람의 계획으로 만들어졌기에 세상 속으로 파고들어 세상과 호흡하며 세상 풍조를 따르는 세상 교회들이 된 것이며 그 교회들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말하자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자녀이다. 인간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교회에 다니는 사람과 다른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 아닌,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거듭난 사람들은 자기가 언제 어디서 어떤 계기로 거듭났는지에 대한 “구원 간증”이 있지만,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에게는 그런 간증이 없다. 거듭남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실 때 일어나기 때문이다.
전 문화공보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씨가 지성, 영성 어쩌고 하는 책을 썼다고 신문에 크게 광고를 했었는데, 그가 어떻게 거듭났다는 간증은 없고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그의 사적인 신념 비슷한 것뿐이었다.
하나님의 존재를 시인했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죽을병에 걸리고, 사고가 나서 피범벅이 되고, 회사가 부도가 날 위기에 처하고, 가정이 박살날 지경에 이르렀을 때면 그 누구라도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 프랑스의 무신론 사상가 볼테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
사람이 거듭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성경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주의 이름을 불렀다고 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역사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거듭나려면 먼저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고 태어난 죄인임을 알아야 하며, 죽어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자기를 죄의 형벌과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원해 줄 구세주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 뒤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서 믿고 영접해야 하는데,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해야 한다.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사람 개개인이 구원받기까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살았고, 마귀의 자식이었기에 복음을 거절했던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절간이나 성당에 가기 싫으면 교회에 다닌다. 하지만 그런 곳들에 다니기 싫어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영이 죽어 태어난 사람은 그의 영이 살림받기까지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다. 죄인의 상태로 교회에 다니는 일을 한번 상상해 보라! 거듭났다는 간증도 없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이 나라를 가짜 그리스도의 공화국으로 만들었다. 전 세계 50대 교회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그 점을 증명한다. 거듭난 사람에겐 간증이 있다. 교회에 다니는 친구에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거듭났느냐고 물어 보라! 담임목사나 부목사에게 물어 보라. 간증이 없다면 그들도 가짜이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에 의하지 않고 그의 자비하심에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이 성령을 예수 그리스도 우리 구주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느니라』(딛 3:5,6).
하나님께서 세상에 교회를 허락하신 것은, 첫째,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을 교회에 모아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려는 데 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본성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다. 이 일은 전파된 복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의인들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들을 불러 회개에 이르게 하려고 왔노라』(눅 5:32). 회개 없이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누군가의 강권에 의하여 어떤 교회에 가서 교적부에 이름을 적고 교인이 되었다고 해서 거듭난 것이 아니다. 목사가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으니 믿는다고 대답하고 교회에 출석했다고 해서 거듭나는 것도 아니다. 회개란 자신이 죄인으로 태어난 것을 알고(롬 5:8,12), 자기가 왕이 되어 인생을 결정하고 살아온 것이 죄의 삶이란 점을 깨달아 성경적 기준의 삶으로 돌이키는 것을 말한다. 이 회개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신념을 거듭난 것으로 착각했다면 그에겐 기독교라는 종교를 받아들인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그런 사람은 교회에 다녀도 마귀의 자식으로 살다가 죽어 지옥으로 가게 된다.
왜 현대 교회들은 복음을 전하지 않는가? 영이 죽은 사람은 생명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영을 거듭나게 하는 씨는 하나님의 말씀인데(벧전 1:23), 그들은 변개된 죽은 말씀으로 믿음도 없이 생명을 낳은 척한 것이다. 믿음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과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 사이에서 작용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여기면서도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 복음을 처음으로 접한 사람은 죄사함, 구원, 거듭남, 속죄와 같은 격식을 차린 용어를 알 수가 없고, 다만 자신이 죄인이기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서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선언해 주신 것이다(롬 4:5). 이와 달리 교리문답이나 “결신자는 손드세요.”와 같은 방법으로는 거듭날 수 없다. 심지어 마귀조차도 예수님의 존재와 주님의 역사를 믿고 떨기까지 한다(약 2:19). 그런 마귀가 구원받았는가? 거듭난 생명은 자라야 정상이며, 자라려면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고 성장해야만 구원에 관해서 헛소리를 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목자는 구원받은 양무리를 말씀으로 잘 먹여서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죄인들이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 일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마귀를 대적하는 영적 전쟁을 싸울 수 있게 된다. 거듭나지 않은 자들로 채워진 교회는 이 일을 할 수 없기에 죽은 교회이다. 라오디케아 교회라고 불리는 1900년대의 교회가 바로 그러한 교회들로 채워져 있는데, 주님께서는 그 배교한 교회들 안에 계실 수 없어서 교회 밖에 서 계신다. 라오디케아 교회의 특징은 자신의 부를 자랑하는 것인데(계 3:17),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너는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것임에도 그들은 그 점을 알지 못한다. 그런 교회의 목자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꾼들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들은 모두 거듭났다. 거듭난 목사들은 절대로 양무리들을 돈 내는 도구로 만들어서 돈을 벌어들이지 않는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포럼에 초대받았다며 세상 신문이 알렸다. 신문은 그가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지도자 20명과 각종 종교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으며, 에디오피아에 1천만 달러를 들여 최고 수준의 병원을 지어 주고, 르완다에도 병원과 교육 시설을 세워 주었다고 소개했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는 북한에 평양과학기술대학교를 세워 주었고, 조용기 목사 역시 북한에 조용기어린이심장병원을 설립했다. 그런 일은 국가가 해서도 안 되는 일인데,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밥 퍼 주는 일”을 수십 년간 해 온 밥퍼 공동체의 최일도 목사는 당초 그런 일은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도 한때는 바르게 안 것 같다. 그런 일은 공무원들이 할 일이지 하나님의 종이 할 일이 아니다. 그 일뿐 아니라 다보스포럼에 참가하는 일, 북한에다 학교와 병원을 지어 주고 김정일에게서 칭찬받는 일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이 아니다. 그들이 지은 죄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교인들에게서 모은 돈을 카이사를 위해 쓴 것이다. 그런 일은 선이 아니라 죄이다. 만일 그들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그런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와 같은 일을 한 그들 네 사람의 입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 죄사함, 거듭남, 영생, 부활과 같은 말이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들은 세상을 위해서 일하고 세상으로부터 그들의 공과를 인정받는 세상 사람들일 뿐이다.
세상의 모든 제도는 마귀가 만들어서 마귀의 지혜와 마귀의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라.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라고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세상과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셨으며(약 4:4),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다고 하셨다(빌 3:18).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런 일을 행했는가? 그들이 알고 있는 성경 지식인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 막 12:31, 눅 10:27)는 말씀을 실행하려는 데 있었다. 하지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은 국가가 벌여야 할 캠페인이다. 한 해에 300조 원이 넘는 각종 세금을 걷어서 그중 0.1%만 써도 독거노인들,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들의 애환과 고충을 덜어 줄 수 있다. 하루에 3.5명에 달하는 노인 자살자들을 줄일 수도 있다. 문제는 교회들이 하나님의 돈으로 하는 이웃 돕기가 둘째 계명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첫째 계명이 무엇인가? 그것은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라는 것이다. 첫째 계명을 무시하고 둘째 계명을 행했다고 교회가 할 일을 다 한 것처럼 세상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가? 세상을 위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교회들이 해야 할 일인 것처럼 떠벌리는가?
말하자면 그들은 자신들이 거듭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 예수님께서도 『이것이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이니, 즉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 또 이것이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니,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라. 그리고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요 6:39,40)라고 하심으로써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 있음을 천명하시지 않았던가? 주님과 무관한 배교한 교회들은 영적 소경인데 어떻게 자기 교인들을 죄의 형벌과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해 낼 수 있겠는가? 그들은 사기꾼들이요, 협잡꾼들이다. 목사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투옥시키고 고문하고 강제 노역을 시키고 죽이는 공산주의자들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고 성경 어디에 기록되어 있던가? 일하지 않고 밥이나 축내는 자들에게 언제까지 밥이나 퍼 주고 있을 것인가? 그것은 공무원들이 할 일이다. 하나님의 종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죄인들의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을 받게 해야 한다. 당신은 복음을 전할 줄 아는가? 영접기도를 할 줄 아는가?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그와 같은 배교자들이 나와서 그분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그런 짓을 할 것이라고 A.D. 66년경 사도 바울을 통해 적시해 놓으셨으며(딤후 3:1-5), 그 마지막 구절에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 3:5)라고 명령하셨다. 바로 이 구절에 유의하라! 그런 자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런 자들에게서 돌아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공박하는 자들을 주의하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으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7,18). 그런 자들은 자기들의 “배”가 신이기에 절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우롱당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이는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갈 6:7).
하나님의 종은 성령의 칼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반면, 그들은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성경을 보라. 개역성경이나 개역개정판일 텐데 그것들은 카톨릭성경에서 나왔다(림즈-듀웨이성경, 1582). 마귀가 그들을 속여 자기 종으로 삼아 데리고 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채 세상에서 인정받고 있다면 그들은 가짜 교회들임이 분명하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