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업신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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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에 보면, 관청의 서류 초고를 재작성하는 정서(正書) 작업을 하는 주인공을 “정서나 하는 주제에!”라며 주변인들이 업신여긴다. 이에 주인공은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제가 무슨 부끄러운 짓이라도 하고 있나요? 제 서류는 정확하고 훌륭하고 보기 좋기 때문에 각하께서도 만족해하십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작문만 한다면 정서는 누가 합니까? 제가 묻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겁니다... 저는 이제 제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형제나 자매가 교회 내에서 맡고 있는 일로 그를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이런 일을 하고 누구는 저런 일을 하기 때문에 누가 더 크고 위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만일 성도들을 그런 식으로 판단하고 업신여긴다면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눠 주셨고 성령님의 뜻에 따라 섬기고 있을 뿐인데(고전 12:7-11), 가진 은사를 가지고 서로를 비교하고 측정하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말이다!(고후 10:12) 은사를 헛되이 사용하는 자는 받은 은사로 자신을 높이지만, 은사를 제대로 사용하는 자는 동료들과 협력하여 주님을 높여드리는 데 온 마음을 다한다. 모두가 한 가지 일만을 할 수는 없다. 주님을 무슨 일로 섬기든지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서로가 꼭 필요한 사람임을 각인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섬김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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