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당하는 여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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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애벌레들은 육각형의 보통 방에서 태어나지만, 여왕벌은 번데기 모양의 방에서 태어난다. 그리고 로열 젤리를 일벌보다 더 긴 기간 공급받으면서 일벌이 아닌 여왕벌로 우아하게 자란다. 이렇게 태생이 다른 여왕벌은 평생 산란을 위해서 살고, 일벌들은 여왕벌이 낳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열심히 꿀과 양분을 모아 온다. 그러다 만약 여왕벌의 산란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이 여왕벌은 일벌들에 의해 소위 “탄핵”되어 내쫓긴다. 그러면 일벌들은 새 여왕벌을 “만들어낸다.” 자세히 보면 꿀벌의 세계에서 여왕벌과 일벌은 주종의 도의가 지켜지는 관계가 아니라 거래와 이용을 위한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에게 기적을 보이셨을 때, 백성들은 그분을 기다리던 메시아로서, 의와 화평의 통치자로서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는 왕을 원했고, 그런 마음을 아신 주님께서는 그들의 환호에 자신을 맡기지 않으셨다. 당신은 어떤가? 주님을 이용 대상으로 여기며 세상에서 누리는 “복”에만 군침을 흘리고 있는가? 이 나라의 교회들은 토속적인 기복신앙과 접목된 여의도 은사주의에 함몰되어 세상에서 복 받는 데 신앙의 목적을 둔다. 그런 자들은 절간에 가도 넘쳐나는데 서로 간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한 명은 절에 나가고, 다른 한 명은 교회에 나가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 그들에게는 성경의 하나님이 없다. 다만 인간의 요구에 이끌려 다니는 『알지 못하는 신』(행 17:23)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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