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짙은 향기를 지닌 히아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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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여기저기에 피어난 히아신스를 만났다. 꽃도, 이름도 예쁘다. 이름에서 마치 “햐!”하고 탄성을 지르는 듯한 발음이 연상되지 않는가. 실제로 넓은 들에 무리지어 총총이 피어난 “히아”신스 꽃밭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자연스레 이러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이른 봄 풋풋한 잎들 사이 한가운데서 꽃대가 곧게 자라 점차 길어지고, 그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들이 어긋나게 붙어서 아래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끝까지 피는데, 이런 모양을 총상(總狀)이라고 한다. 하나의 꽃줄기에서 작은 별 같은 꽃들이 무더기지어 피어나니 풍성하고, 수국마냥 몇 곱절로 예쁘며 포도처럼 한 송이를 이룬다. 가만 들여다보면 각각의 꽃들은 깔때기 모양이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나팔을 높이 부는 장면이 연상된다. 그리고 다시 전체가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진리 안에서 같은 생각, 같은 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함을 상기시켜 준다(엡 4:3). 한편 히아신스는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로,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언급되는 백합과(마 6:28,29)에 속한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향기 또한 짙고 아주 좋아 귀한 향료의 재료로 쓰인다니 볼수록 매력이 가득하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강하게 발산하며 파수꾼처럼 굳게 서서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각자 소리 높여 외쳐 멸망할 혼들을 이겨오면, 온 우주에서 가장 영화로운 주님께서 우리를 영원에서 반짝이는 별들로 영광스럽게 삼아주실 것이다. 저 어여쁜 백합화보다도 더 어여쁜 신부로 맞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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