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신뢰하지 못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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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그에 맞는 권세를 행사한다. 보통 왕의 권한은 막강해서 외세에 대해 화친이나 대항을 결단하고, 예레미야처럼 중요한 인물의 생사를 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문의 시드키야는 그런 왕이 아니었다. 너무나 유약해서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렘 34:8-22), 신하들이 붙잡아서 감옥에 던져 넣은 예레미야를 다시 끌어올리라고 몰래 지시한 뒤 고관들의 눈치를 보며 그에게 주의 말씀을 묻기도 했다(렘 37:11-17). 하나님께서는 시드키야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도록 기회를 주셨지만(렘 34:4-6; 38:20,21), 그는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애국한다고는 하나 사실은 나라를 좀먹고 있던” 고관들과 제사장들과 가짜 선지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면 그와 같이 된다. 사람을 두려워하기에 왕이 체통도 없이 자신의 권위 아래 있는 고관들의 말에 권위를 두면서 본문과 같은 고백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만일 시드키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견고하게 붙들었다면, 그의 두 눈이 뽑힌 채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렘 52:10,11). 하나님께서는 시드키야의 내시에 불과했던 에디오피아인 에벧멜렉은 다음과 같이 지켜주셨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해 낼 것임이니... 이는 네가 나를 의뢰하였음이라. 주가 말하노라』(렘 39:18). 제아무리 왕이라 해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내시보다도 못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붙잡고 신뢰하는 자들에게 한없이 자비로운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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