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자비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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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생부 보직을 맡게 되자 일탈행위를 하는 학생들을 상대할 때마다 쉽게 분노하고 화를 내야 할 때가 많았다. 의로운 분노라고 생각하며 언성을 높이거나 회초리를 들기도 했다.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나면 온몸에 힘이 빠지며 후회와 자괴감이 들 때가 많았다. 그럴 때면 기도를 드리며 주님께 용서를 구하고 도움을 청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도를 응답받았다. 어느 날 잠언 3:3 말씀을 통해 필자가 그때까지 놓쳐 왔던 중요한 한 가지를 일깨워 주셨던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자비(사랑) 없이 진리만 내세우며 잘못을 범한 학생들을 비난하고 야단만 쳤던 자신이 사랑 없는 근본주의자나 다름없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진리를 제쳐 두고 사랑만 강조할 순 없었다. 그런다면 진리 없는 자유주의자가 될 것이었으므로. 그 후 필자는 주님의 명령대로 자신의 마음판에 자비와 진리 모두를 새겨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학생과 만나게 되었다. 자비라는 두 글자를 떠올리며 진지하고도 다정하게 필자 또한 10년 넘게 담배를 피웠지만 그리스도인이 되면서 기도로 끊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학생 자신도 교회에 가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필자는 곧바로 그에게 복음을 전했다. 우리 둘은 함께 그 자리에서 영접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 불 같은 육신적 기질에게 승리할 수 있었고 천하보다 귀한 한 혼을 이겨올 수도 있었다. 할렐루야! 주님께 찬양을! (C.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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