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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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이 로마를 침입해 유적을 파괴하고 유린한 데서 비롯된 ‘반달리즘’이라는 말은, 전쟁 시 문화재 등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하지만 전쟁이 없는 시기에도 관광객들에 의해 문화재가 훼손되는 ‘신(新)반달리즘’이 낙서를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에 자기 이름 석 자 적기를 아주 즐겨하고 있는데, 가령 “OOO 왔다 감”과 같은 낙서들로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이는 세상 어딘가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 기억되고자 하는 행위로서, 그들은 자신이 새겨 놓은 이름을 보고서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혀를 찰 것을 모르는 듯하다. 또 묘비명은 어떤가? 인간은 결국 죽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때 묘비에 남이 새겨 놓은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것이 고작이다. 그 망자의 이름을 볼 때 숙연해질 수밖에 없지만 인간이 지상에서 자기 이름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그 정도뿐이다. 신반달리즘의 유치함과 묘비명의 허망함이 그의 이름의 유산인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어 있어 영원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세상 어딘가에 이름을 남기려고 애쓰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이름이 셋째 하늘에 기록되었음을 기뻐하며 거기서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하늘의 시민들이다(빌 3:20). 우리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생명책에 기록해 두셨다. 우리는 그 일을 해주신 주님의 이름을 드높이며 이 세상 어디서나 주님의 생명을 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P.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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