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숨기는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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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조선시대에 왕비로 간택되기 위해서 유수한 양반 집안 딸들이 어떻게 훈련받았는지 아는가? 왕비는 직접 다과를 내오거나 과일을 깎지 않으나, 간택을 위해 시험하는 기간에는 소녀들에게 직접 다과상을 내려서 행동거지를 보았다고 한다. 그렇게 간택된 왕비의 집안은 권력을 얻게 되는데, 왕비 가문의 권력이 너무 막강해져서 왕의 권위를 누르고 나라를 좀먹던 일들도 있었다. 모르드캐는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왕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왕비의 집안사람이 되었다. 본래 모르드캐의 삼촌의 딸인 에스더가 부모님을 잃은 후 자신의 딸로 삼고 양육시킨 모르드캐는 사실 에스더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었다. 그가 경박한 사람이었다면, 아마 에스더를 이용해 일신의 안위뿐만 아니라 부와 권력을 챙기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르드캐는 성경에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나, 일을 찾아내는 것은 왕들의 영예니라.』(잠 25:2)라고 기록된 대로 행했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서 모든 것을 원칙과 순리대로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렸다. 왕의 생명을 구한 것에서조차(에 2:22)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라지 않았다. 그랬더니 그 일이 씨앗이 되어, 하만이라는 유대인들의 원수의 머리에 철퇴를 가하는 결정적인 때에 제 역할을 했던 것이다. 우리의 선한 일들도 하나님의 영광 아래 숨겨 둬야 한다. 그러면 그분께서 가장 적절한 때가 되면 모든 일을 드러내어 갚아 주실 것이다. 지상이 아니라면 셋째 하늘의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넘치게 갚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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