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의 무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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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의 종 오네시모는 자신이 노예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뻐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생에 대한 불만이 주인 빌레몬을 향한 반항적이고 완고한 태도로 종종 표출되었을 것이다. ‘저 사람은 주인이고, 나는 노예야.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지?’와 같은 생각에 날마다 우울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반항은 불평과 우울에서 나오는 법... 오네시모는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인인 빌레몬에게서 도주하여 로마로 갔다(몬 1:15). 사도 바울이 『만일 그가 네게 잘못을 저질렀거나, 갚아야 할 빚이 있으면 내게로 넘기라.』(18절)고 한 것을 보면 아마도 빌레몬의 돈을 훔쳐갔을 것이다. 그러나 감옥에서 바울을 만난 그 노예가 바울이 전파한 복음을 듣자 회심하게 되고, 그의 주인인 빌레몬에게로 다시 보내진다. 그에 대한 바울의 평가는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너와 나에게 유익하므로』(11절)라는 말씀에 담겨 있다. 무익하던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유익해졌다는 뜻이다. 이전에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었으나 “무용지용”(無用之用)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말로 회심한 오네시모를 표현할 수 있다. 즉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 곧 쓸모없는 자가 쓸모 있는 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무용지용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전에는 그리스도께 아무런 쓸모도 없었지만 이제는 그 쓸모없음이 어딘가에 쓸모 있음이 된 것이다. 당신은 실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인가?(고후 5:17) 그렇다면 당신도 어떤 일엔가는 주님께 쓸모 있게 드려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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