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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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외국어처럼 낯선 것을 배워 가는 과정이다. 모태로부터 벗어난(시 58:3) 인생은 태어나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죄의 세상에서 낯선 것들을 배워 나간다. 자신이 홀로 일어서서 걸어야 한다는 것, 내 맘 같은 타인이 없다는 것, 사람은 언젠가 떠난다는 것, 고난은 늘 파도처럼 밀려오고 또 밀려올 것이라는 것, 무엇보다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다는 것”을 배워 가는 것이 인생이다. 『주와 같이 거룩하신 분은 없나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과 같은 어떤 반석도 없음이니이다』(삼상 2:2). 외국어를 단숨에 익힐 수 없듯이, 인생의 일들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미 배운 외국어를 잊어버리는 것처럼, 인생을 어지간히 배웠다 싶어도 시간이 흐르면 생소하고 낯설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께서는 그분 자신이 아들이면서도 고난을 받은 일들로 순종을 배우셔야 했다(히 5:8). 가장 신실한 성도였던 바울은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 자신이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함에 처할 줄도 알며, 모든 처지와 모든 일에 있어서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함과 궁핍함을 다 배웠다고 고백하고 있다(빌 4:11,12). 배우지 않은 외국어는 내게 의미가 없듯이, 배워 알아가지 않는 인생도 의미가 없다. 외국어는 누군가가 대신 배워서 나를 위해 말해 줄 수 있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아서 쓰든 달든 내가 직접 배워 나가야 한다. 성도는 그 모든 것이 “주”를 위함이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것이 그리스도인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이다(롬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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