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당하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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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다가 사람들의 식판을 보면 김치가 “반드시” 담겨 있다. 그런데 밥의 양은 줄어들어도 김치는 거의 그대로인 것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한국인의 기본 찬이기에 담아 왔을 것인데, 먹다 보면 다른 찬들을 먹느라 자신도 모르게 김치를 외면했던 것이다. 김치가 그렇게 도외시당하는 것은, 김치 한 가지로도 배를 채우던 저 옛날과 달리 오늘날 먹을 것이 풍성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의 말씀은 참 오해하기 쉬운 구절이다. 회개와 믿음, 침례, 안수, 부활, 심판에 관한 교리의 기초를 다시 놓지 말라니까 그 “기본” 교리들에 눈길도 주지 않고 “새로운 교리”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말씀은 기본 교리를 등한시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성령의 동참자가 되었어도, “단단한 음식”과 같은 말씀들을 먹고 단련되어 선악을 분별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히 5:14), 시험이 닥칠 때 구원에서 떨어져 나갈 수 있는 “환란성도들”에 관한 말씀인 것이다. 교리의 기초에만 머물고 말씀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구원을 상실할 위험이 큰 것이 대환란 때이다. 그러나 그 기초 교리들은 신약 시대에도 “기본”이요 “필수”인 영의 양식이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아도 계속 새로운 진리에만 집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본 교리에 관한 믿음이 희미해지게 된다. 그런 사람은 박해나 죽음의 시험이 닥치면 “구원의 보장”과 “부활”에 관한 믿음이 흔들릴 수 있는 것이다. 기본 교리를 튼튼하게 마음에 심고, 그것을 늘 감사히 상기하면서 꾸준히 성장한다면 시험의 날에 흔들리지 않는 성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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