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아니라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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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성당에는 “토리노의 수의”라고 불리는 아마포 천이 보관되어 있다. 이 수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감싼 천이라고 주장되면서 사람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이 아마포 천을 두고 중세 시대의 위조품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과 진짜 수의가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로마카톨릭 측의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어처구니없게도 이 “성물 수의”는 논란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데 효과를 발휘하는 교황청의 중요 성물로서 위상을 갖게 되었다. 마가복음 5:25-34에는 십이 년 동안 유출병을 앓고 있는 한 여인이 나온다. 이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병든 자를 고치신다는 말을 듣고는 자기 병을 치유 받고자 “주의 옷”을 만졌더니 곧바로 낫게 되었는데(막 5:29),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주의 옷”이 아니라 『만일 내가 그분의 옷만 만져도 낫게 되리라.』(28절)고 했던 여인의 “믿음”이다. 당시 큰 무리가 모여 있었으니 서로 밀치거나 붙잡으면서 주님의 옷을 만질 수밖에 없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이다(24,31절). 그런데도 그분의 능력이 그 여인에게만 나간(30절) 것은 주님께서 낫게 해주실 것이라는 여인의 믿음 때문이었다. 주님께서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도다.』(34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믿음의 주체를 보지 못하고 자기 눈에 그럴듯해 보이는 허망한 것만 좇다가 지옥으로 떨어진다(롬 1:21). “토리노의 수의”는 불쏘시개로나 쓰라. 그 대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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