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순장(殉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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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풍습에 순장(殉葬)이라는 것이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던 이것은, 주로 왕이나 귀족 같은 고위 계층이 죽었을 때, 살아 있는 신하나 종, 처첩(妻妾) 또는 말이나 가축, 기물(器物) 등을 함께 묻는 관습이었다. 나름대로 사후의 생을 희미하게나마 믿었기에 만든 것으로, 자신이 죽은 뒤에도 신하나 종의 섬김을 받으며 이생의 권력을 연장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사후의 생에 관한 무지로, 산 사람을 죽여 함께 묻는 잔인한 일을 벌였는데, 여기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보게 된다. 순장은 필연적으로 신하나 종을 소유할 수 있는 권력층에게 집중된 것이므로, 낮은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해당될 수 없는 풍습이었다. 자신의 장례에 다른 사람을 죽여 사용한다는 것은 강력한 권력을 지닌 통치자들의 지배력이 반영된 것으로, 이는 사회적 지위나 권력이 클수록 순장되는 종의 수가 많았다는 점에서 증명된다. 순장은 이생의 복에 관한 관점이, 왕이나 귀족과 같은 권력층이 되는 출세 지향적이고 상향적(上向的)인 것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것을 사후(死後)로까지 가져가려 했으므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죄인은 자신의 욕망을 죽음에서까지 이루려 하고, 그것을 결코 놓치려고 하지 않는다.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욕망을 위해 준비된 것은, 결코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는 불』(잠 30:16)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가? 지옥은 이생의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는 모든 죄인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의 형벌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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