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세상으로 가버린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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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여름으로 건너가는 길목에 샤스타데이지라는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이 보였다. 노른자처럼 봉긋한 수술들 주변을 희고 기다란 꽃잎들이 부채춤을 추듯 빙 둘러 싸고 있는 꽃들이 아름다워 한 송이 꺾어 사무실 유리컵에 꽂아 두었다. 그런데 다음 날 그 꽃들이 피었던 자리가 말끔히 제초되어 버린 것을 보고서 적잖이 놀랐는데, 한편으로는 그중 한 송이라도 “구원”을 받았으니 다행이다 싶었다. 며칠을 실내에서만 키우다가 햇빛을 쐬게 하려고 옥상에 한나절 내놨더니, 몇 시간 뒤 강풍에 모가지가 꺾여 몹시도 처량하게 풀이 죽어 있었다. 다시 가져와 흰 종이를 돌돌 말아 목에 깁스를 해 주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가 죄의 강풍이 부는 세상으로 돌아가면 끝내 다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은 우리가 세상으로 회귀하는 것을 원치 않으실 뿐만 아니라 극렬히 싫어하신다. 주님께서 사랑하지 말라 하신(요일 2:15) 세상은 아담의 타락으로 마귀에게 넘겨져(눅 4:5,6) 마귀가 그 통치자로 있는(요 16:11) 악한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면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 세상을 사랑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듯이(마 6:24), 예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세상 문화와 인문학을 교회로 들여온 교단 교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행하면서도 그분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들이 가야 할 곳은 지옥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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