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샤론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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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꽃의 아름다움을 가시들로 보존한다. 울타리에 흐드러진 장미를 보면 잠시 걸음을 멈추는데, 붉게 미소 짓는 꽃들 가운데 하나를 꺾고 싶어도, 순간 소름 돋듯 눈에 들어오는 가시들 때문에 손을 멈추고 만다. 가시는 장미의 자기 보존 수단이다. 꽃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은근한 가시들 덕분에 아름다움을 쉬 빼앗기지 않는 것이다. 장미가 탐나는 것은 꽃의 화려함 때문이지만, 손가락을 찔러 들어올 듯한 가시들 때문에 탐이 더 난다. 가시를 피해 어떻게든 한 송이를 꺾고 싶은 충동이 장미를 향한 욕망을 부추기는 것이다. 꽃이 시들면 남는 것은 곱지 않은 이파리들과 찌르는 가시들뿐. 겹겹이 풀어 헤쳐진 아름다움 아래 서려 있던 어둑한 추함이야말로 장미의 본질이 아니겠는가.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벧전 1:24). 예수님은 『샤론의 장미』시다. 성경에서 장미는 오늘 본문과 이사야 35:1에 딱 두 번 등장하는데, 『샤론의 장미』는 “사막이 장미처럼 필 때 샤론의 아름다움이 사막에 주어지는” 천년왕국과 관련된 이름이다(사 35:1,2). 샤론의 장미가 어떤 꽃인지 알 길은 없지만, 사막이 장미처럼 필 때 땅의 가시와 엉겅퀴가 사라질 것인즉 장미에게서도 가시는 사라질 것이다. 가시와 엉겅퀴는 첫 사람 아담이 죄를 지은 결과이다(창 3:18). 마지막 아담께서 그분의 머리에 쓰신 가시면류관의 대속으로 인해 자연계의 저주는 사라지게 된다. 가시면류관을 쓰신 우리 주 『샤론의 장미』 덕분에 우리가 천년왕국의 아름다움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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