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견딜 만한 믿음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92 조회
- 목록
본문
지난 4월 강릉에 발생한 산불로 주변의 수많은 펜션과 주택이 폭격을 받은 듯 폐허로 변했다. 그 속에 그을린 흔적조차 없이 깨끗한 집의 사진이 눈에 강렬하게 들어왔다. 건설회사에서 일했던 집주인은 4년 전 집을 지으면서 불에 잘 견디는 자재를 썼다고 한다. 콘크리트로 집을 짓고 외장재는 열에 강한 라임스톤을 쓰고 외부 문은 모두 방화문으로 시공했다. 주변에 소나무가 많기에 마음에 들어 터를 잡았지만 이런 침엽수는 잎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송진의 기름이 연료 역할을 하는 탓에 화재에 취약해서 열에 강한 자재를 썼다고 한다. 외부 환경을 파악하고 그 취약함에 미리 대비해서 건축한 태도가 지혜로웠던 것이다. 민수기 31장에서 미디안인들과의 전쟁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율법대로 사람과 의복과 전쟁 도구들을 정결케 하라고 명령했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주석과 납, 즉 불에 견딜 만한 모든 것은 불을 지나가게 해서 깨끗하게 하라고 했다(민 31:22,23). 그리스도인에게도 연단시키는 불같은 시련이 없다면 어찌 그의 불순물이 정결케 되겠는가?(벧전 4:12) 그러한 시험의 불을 통과하는 것은 매일매일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진 성도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런 관계가 견고하지 못할 때 불같은 시련은 이상하게 여겨지고 슬픔과 두려움과 낙심의 불길에 그만 믿음은 타 버리고 만다. 머리카락 하나도 그슬리지 못하고 옷도 변하지 않으며 불탄 냄새조차 없게 하시는(단 3:27) 주님! 바로 이 주님과 깊고 깊은 교제를 나누는 하루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