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소금치듯함을 받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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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 스테인리스 주전자에 메밀을 듬뿍 넣고 차를 끓였는데, 뚜껑을 열고서 본 끓는 모습은 끝없고 영원한 순환처럼 보였다. 끓는 물은 주전자 좌측 밑에서 솟구쳐 올라와 우측으로 흘러가다가 이내 벽에 부딪혀 밑으로 사라졌다. 그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끓는 물 속의 메밀 알갱이들은 물의 흐름에 밀려 마냥 솟구치고 내려가기를 반복했는데, 그 현기증 나는 순환을 멍하니 바라보는 사이 뜨겁게 부푼 수많은 메밀 알갱이들과 지옥불 속의 수없는 혼들이 뇌리 속에 아득히 중첩되었다. ‘지옥의 고통이란 이런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이 불로 소금치듯함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지옥에 간 혼들이 받을 형벌이란 것이 촛불처럼 얌전한 불 속에서 조용히 고통받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막 9:48) 지옥의 고통은, 마치 제물이 소금으로 소금치듯함을 받듯, 혼들이 불로 소금치듯함을 받는 형벌이 될 것이다. 소금을 친다는 것은 위에서 아래로 뿌린다는 뜻이다. 지옥의 혼들은 마그마의 파도와 같은 불길 속에서 계속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지기를 영원히 반복할 것이다. 소금이 영원하듯(민 18:19), 영원히 정신 못 차릴 고통을 맛봐야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밤낮 쉼을 얻지 못하는 고통이다. 지옥의 혼들이 큰 백보좌 심판에서 불못에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인데(계 20:14), 주님은 그 고통 역시나 밤낮 쉼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계 14:11). 내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정말로 혼의 구원을 기뻐해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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