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 일 있는 사람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00 조회
- 목록
본문
새로 산 칠흑 같은 프라이팬에서 어느 날 “별들”이 보였다. 흠 없이 매끈한 표면에서 반짝이는 흰 점들이 밤하늘의 별들로 착각되었는데, 밤 아홉 시가 가까워진 시간, 새까만 표면에 송골송골한 기름방울들에 비친 깨알 같은 형광등 불빛이 문득 별들로 보였던 것이다. 별은 집 밖으로 나가야만 볼 수 있는 줄로 알았는데, 피곤함과 나른함 탓에 밤하늘의 별무리가 주방에서 어른거렸다. 우리말에는 별(星, 별 성)이 아닌 별(別)을 써서 “별 볼 일 없다”라는 표현이 있다. 별(別)은 “보통과 다르게 두드러지거나 특별하다”라는 의미인데, 흔히 “별 볼 일 없다”라고 하면 “대단하지 않고 하찮다”라는 뜻이다. 우리 한국인은 사람에 관해 “별 볼 일 없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허우대만 멀쩡하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야.” “나이만 들었지 별 볼 일 없어.”라고 하는 것이다. “별 볼 일 있다”라는 말이 있어도 “별 볼 일 있겠어?”라는 식의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선 별(別) 볼 일이 없어도 주님 안에서는 “별(別) 볼 일 있는 사람”과 “별(星) 볼 일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반 죄인들과 달리 별(別) 볼 일 있는 『독특한 백성 』(벧전 2:9)이 되어야 하고, 또 많은 사람을 십자가의 복음으로 의로 돌이켜서 미래에 별(星)들처럼 영원무궁토록 빛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단 12:3). “그 사람 별 볼 일 있다, 없다” 말이 많은 게 인생사지만, 사람들이 우리에게 뭐라 하든,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어찌 되었든 “별 볼 일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