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는 변명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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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토요일처럼 시내 번화가에서 복음 전도지를 나눠주고 있을 때였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낡은 유모차를 힘겹게 밀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 유모차 위에는 때 묻고 구겨진 폐지와 박스들이 잔뜩 실려 있었고, 유모차 뒷바퀴의 다리 양쪽에도 폐지 박스들이 노끈에 묶여 끌려왔다. 함께 구령하던 한 자매님이 다가가 말을 걸며 전도지를 건네자, 할머니는 그것을 받으며 잠시 멈추는 듯했으나 그것을 곧장 폐지 더미 위에 올려두더니 무심하게 가던 길을 가버렸다. 바닥을 쓸며 끌려가는, 구슬프다 못해 처절한 폐지 박스의 소음은 할머니가 시야에서 사라진 뒤에도 오랫동안 필자의 귓전에 울렸다. 하늘을 올려다 볼 새도 없이 구부러진 허리로 온종일 바닥만 살피며 폐지를 주워 하루하루 연명해 가는 그 고단한 인생이 좀처럼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죽어서도 지옥에서 영원을 보내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 할머니가 자신이 받아든 전도지가 “하나님의 선물”(롬 6:23)을 받을 수 있는 “상품교환권”이자 구원으로의 초대장임을 알고, 그것을 펼쳐 읽어 말씀에 순종했다면 거듭날 수 있었을 텐데!(롬 10:16) 그 전도지를 건넨 구령자가 참 하나님이시자 영원한 생명이신(요일 5:20)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임을 알고 그의 권면에 따랐더라면 자신을 진리로 인도해 주실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었을 텐데...(고후 5:20) 그러나 이 땅에는 눈앞의 진리를 거부하는 그와 같이 눈먼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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