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여, 언제 여기에 오셨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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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값과 관련된 계산 외에도 어떤 일을 예상하거나 고려하는 것도 “계산한다”고 말한다. 비행시간을 계산에 넣고 여정을 짜기도 하고, 어떤 일이 나에게 이해득실이 있는가를 따지며 계산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계산기를 두드리듯 이해득실을 따져가며 만나는 이들에게서는 어떤 진정성도 느낄 수 없다. 예수님께서 보리빵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카퍼나움으로 이동하시자, 전날 주님께 빵을 얻어먹은 무리가 카퍼나움으로 찾아가 주님을 만났을 때 했던 말은 『랍비여, 언제 여기에 오셨나이까?』였다. 그때 주님은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기적들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26절)고 하셨는데, 그들의 간사한 본성을 정확히 간파하셨던 것이다. 그들은 주님께로 가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서 바다 건너편으로 애써 찾아가 반가운 척 굽실거렸던 것이다. 그런 그들과 주님이 어떤 진실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겠는가? 당신은 주님이 왜 반가운가? 당신의 셈법은 무엇이며, 과연 어떤 속셈으로 주님께 나아오는 것인가? 이 점을 깊이 생각해 보라. 이 마지막 때에는 세상에서 복이나 받고 주린 배나 채우려고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주님은 『썩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는 음식을 위하여 일하라. 인자가 너희에게 그것을 주리니, 이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를 인치셨기 때문이라.』(27절)고 하셨다. 육신의 일이 아닌 영적인 일에 관심을 가져야 주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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