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김치와 교회

작성자 정보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김장철에 담근 김치가 익어 그 익은 김치를 먹기까지 이런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파, 마늘, 고춧가루, 소금, 젓갈 등의 양념으로 갓 버무린 김치는 맛이 참 좋고, 또 얼마 뒤 잘 익은 김치 역시나 맛이 참 좋다. 그런데 그 중간 과정의 김치는 맛이 어정쩡하여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원인이 무엇일까? 막 담은 김치는 재료의 신선함 때문에 맛있고, 또 그것을 통에 담아 일정 기간 놓아 두면 “숙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깊은 맛을 내게 되는데, 문제는 중간 과정이다. 각각의 재료들이 자신의 고유 성질을 죽이고 서로 품어 한데 어우러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교회에 모인 성도들 역시나 성별과 나이가 다르고 성격도 제각각이며 믿음도 다르다. 이런 교회에 새로운 성도가 더해지면 처음에는 모두 반가워하며 기뻐한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서로의 다름 때문에 부딪히면서 때로는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교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며 받아들이는 것이다. 서로가 자신을 낮추어 형제자매를 섬기며 오래 참아 준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고 서로의 육신을 드러내려 한다면 교회가 교회답지 않고 육신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 잘 “숙성”되어 깊은 맛을 내는 김치처럼 맛을 내는 성도가 되려면(골 4:6) 자신의 육신을 죽이고 자기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낼 줄 아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K.I.S.)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