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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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들려오는 학생들의 대화에는 한 문장에 한 번꼴로 욕설과 비속어가 섞여 있어 듣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73%가 욕설을 사용하며, 그 주된 이유로 “친밀함의 표시”를 꼽았다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친밀함을 지속하려면 거친 말이 아니라 선한 대화가 오가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은 세상 사람과 분명히 달라야 한다. 성도는 세상과 다른 영을 소유한 자로서 결코 욕설이나 비속어를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딛 2:8). 입술의 말은 결국 마음으로 갈망하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마음에 세상의 것이 가득하면 세상적인 말을 내뱉고(요일 4:5),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면 성경에 근거한 은혜로운 말을 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더러운 말도 멀리하고 오직 서로를 세워 주는 데 필요한 좋은 것만을 말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할 때를 분별하고, 상대의 상태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은 은혜의 통로가 되기도 하지만, 지체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그가 그리스도께 죄를 짓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 교회 안에서 비난과 시기, 질투가 섞인 악한 말을 함으로써 지체를 헐뜯는 교만을 버리도록 하라. 그리스도 안의 사랑으로 서로를 세워 주며, 고난에 처한 형제자매를 말씀으로 위로할 때 그 교회는 더욱 강성해진다. 자신의 언어생활을 성경에 비추어 점검하고, 하나님께 지혜로운 입술을 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라. 『적합하게 한 말은 은 그림들에 있는 금사과들 같으니라』(잠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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