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처음 기쁨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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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고향에는 국립공원 내장산이 있다. 해마다 단풍철이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현지인인 필자에게는 늘 곁에 있는 산이었기에 타지인들이 느끼는 것과 같은 큰 감동은 없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이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산이었기 때문이다. 고향에도 그런 산이 있음에 자부심은 느꼈지만, 그것이 마음에 이는 즐거움은 아니었다. 늘 옆에 있어서인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 뿐이었다.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을 때 느꼈던 처음 그 감동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구원받은 뒤로 창문을 통해서 보았던 맑은 하늘은 어찌 그리도 청명했던지 지금도 그 푸름을 잊을 수가 없다. 구원을 받고 나니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겨 가는 곳마다 십자가를 증거했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성경을 당장 사서 시도 때도 없이 열독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기 시작했고, 예배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교회를 찾기 시작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을 동일하게 경험했을 것이다. 문제는 그때 그 감동과 열정이 지금도 깊고 뜨겁냐는 것이다. 오랜 동안 자주 접하다 보니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요, 때가 되면 치르는 의식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냐는 것이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다소 있나니, 이는 네가 너의 첫사랑을 저버린 것 때문이라. 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계 2:4,5). (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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