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겸손한 사람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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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업무실에는 화초가 하나 있다. 사실 하나가 아닌 둘이라고 해야 옳다. 왜냐하면 한 화분에 두 화초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둘이 자라면서 문제가 생겼다. 성장하며 부채가 펴지듯 줄기들이 양 옆으로 펼쳐지고 가운데서는 새 줄기가 계속 올라와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화분이 그 둘을 감당하기에 비좁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둘 중 하나의 몸이 기울어져 자라기 시작했다. 그 비뚤어진 자세를 바로잡아 주려고 둥그런 자갈로 그 기울어진 쪽을 막아 주었는데, 화초는 자갈을 피해서 몸을 직각으로 틀기 시작했다. 다른 화초는 수직으로 새 줄기를 내면서 자랐는데, 그 둘의 어울림이 현재는 가히 환상적이다. 보는 이마다 “우와!” 하며 멋있다고 할 정도이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만일 두 화초가 모두 자기 자리를 주장하며 수직으로만 자랐다면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자태가 가능했을 것인가를 말이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초의 아름다움은 둘 중 하나가 자리를 양보하고 자세를 낮춰 몸을 한쪽으로 틀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어느 날 아침 그들을 감상하다가 수직으로만 자란 화초는 평범하나 몸을 낮춘 화초는 아름답고 고상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은 스스로 천해지는 것이 아니다. 평범함을 벗고 뛰어난 아름다움을 옷입는 것이다. 성도여, 겸손만이 높임을 받는 길이다. 높아지려는 마음을 품지 말고, 낮아짐으로써 높여지도록 하라. 겸손은 섬김의 자리에서 냉기를 몰아내고 온기가 돌게 한다. 감탄을 자아내는 열매는 겸손히 섬길 때만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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