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뜨거워지는 음식
"그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눅 24:32)
식사 중에 한 지체가 열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몸이 아픈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식사 전에 마신 “생강차” 때문이었다. 생강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유익하다. 이렇게 몸을 데우는 음식이 있듯이, 먹으면 마음이 뜨거워지는 영적 음식이 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다. 성령님께서는 성도가 올바른 마음으로 성경을 읽을 때 조명을 주셔서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는데, 그때 그의 마음은 말씀의 영향을 받아 변화되면서 뜨거워진다. 달리 말하면, 그러한 성도는 주님을 향해서 언제나 뜨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뜨거운 성도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반드시 성경이 증거하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말하게 된다.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나는 그를 언급하지 아니하고 더 이상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서 내 뼈들 속에 사무치는 타는 불 같아서 내가 참기에 지쳤고 견딜 수 없었나이다』(렘 20:9). 오늘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깨닫고 마음이 뜨거워진 제자들은 “즉시” 주님의 부활을 증거했다(눅 24:33,34). 성도여, 진지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또 말씀에 빛을 비춰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라. 말씀을 읽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거든 지체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라! 마음이 움직여야 행동이 나오지 않겠는가? 말씀으로 마음이 뜨거워질 때 훌륭한 복음 전파자로 변화된다.
참된 변화는 말씀을 통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