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었다 분류
진리를 알게 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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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5월호>
내가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된 것은 바른 진리를 알게 된 후 느꼈던 충격들 때문이었다. 나는 1988년 1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권신찬 목사 전도 집회 테이프를 듣고서 구원받았다고 여겼는데,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으로 그의 사위 유병언이 피의자 신분으로 도망 다니다가 야산에서 15억 원이 든 돈 가방과 함께 벌레 먹은 시체로 발견된 후로 구원파에서 나올 때까지 25년이나 헛된 종교 생활을 했다. 2012년 여름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처음 접하고서 유튜브와 럭크만 주석서를 통해 혼자 공부하다가 2014년 말경 성경침례교회에 정식으로 출석하여 온라인으로 킹제임스성경신학교에 입학했던 내가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기까지 충격을 받았던 몇 가지 사실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단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복음을 전해서 구령하고 싶었다
2012년, 나는 죽기 전에 단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구령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마침 클라렌스 라킨 목사의 <세대적 진리>를 보던 중 마지막 페이지에 말씀보존학회에서 출간한 서적들이 소개된 것을 접하게 되었다. <한글킹제임스성경>,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 피터 럭크만 목사의 주석서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차츰 진리를 알게 되어 킹제임스성경신학교에서 정식으로 성경을 공부했다. 공부하는 중에 그간 보아 왔던 성경들이 변개되어 고린도전서 15:2-4에서 복음이 삭제된 사실을 처음 알았다.
구원파에서는 일주일 집회 기간 동안 말씀을 깨달아야 믿을 수 있는데 못 깨달을 시엔 구원을 받을 수가 없었다. 반면에 <한글킹제임스성경>에는 복음이 너무나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로마서 10:9,10 말씀대로 마음으로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너무 쉽고 간단하게 구원받는다는 사실에 실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구원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수고를 들여 어렵고 힘들게 받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능력이 있어서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단번에 아주 쉽고 간단하게 구원을 받는다. 나는 이런 진리를 알고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거리설교와 구령을 하기 시작했고, 단 한 명의 혼을 놓고 기도했는데도 주님께서는 그보다 2,000배 이상이나 많은 혼들을 이겨오게 하셨다.
내가 알고 있던 예수님은 성경적인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민족들을 연약하게 하였던 네가 어찌 땅으로 끊어져 내렸느냐!』(사 14:12) 나는 바른 성경에서 『루시퍼』라 불리는 사탄이 개역성경에서는 예수님을 뜻하는 계명성(morning star)으로 대체된 사실을 보고서 충격을 받았다. 요한계시록 22:16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새벽별』(morning star)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계신다. 생각해 보라.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멸망할 마귀의 이름으로 대체할 수 있단 말인가? 마귀의 자식들이 이렇게 성경을 변개시켜, 신약에서만 2,200단어가 삭제되고 성경 전체에서 36,000군데나 틀린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점을 알았을 때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 정말 진리가 없는 성경으로는 사탄의 정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래서 바른 성경으로 복음을 정확히 알고 난 후에 성경대로 영접 기도를 하고 침례도 다시 받았다. 예수님을 똑바로 알게 되자 과거에 받았던 침례마저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나는 변개된 성경이 내 곁에 있는 것조차 혐오스러워 비교용으로 한 권만 남기고 10여 권 이상을 전부 쓰레기통에 버렸다.
영, 혼, 몸의 명확한 구분을 알게 되었다
변개된 성경들은 사람을 “영혼”과 “몸,” 즉 이분법으로 구분해 놓는다. 그래서 구원을 받는다고 하면 영혼이 구원받는 것으로 안다. 창세기 2:7만 보더라도, 바른 성경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몸(흙), 영(호흡), 혼의 3중 구조로 명확히 표현하고 있는데, 변개된 성경은 몸(흙), 영(생기), 영(생령)의 2중 구조로 표현하고 있다. 즉 영, 혼, 몸의 개념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영이 거듭나고 혼이 지옥의 형벌로부터 구원받고, 몸은 장차 예수님께서 공중재림하실 때 구속된다는 진리를 알았을 때 흐리멍덩했던 머리가 갑자기 맑아지고 가슴이 뻥 뚫렸다.
자발적으로 거리설교와 구령을 하는 그리스도인들
구원파에 있는 동안, 하나님의 일이라고 잘못 배운 것들을 쫓아다니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과 영적인 것들을 낭비했던지 진리를 알게 되자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미칠 것 같아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건대 구원파에서 거리설교 하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바른 성경을 알고 바른 교회에 출석하자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자발적으로 거리설교와 구령을 하는 지체들을 보고 동참하면서 깨닫게 되었고, 지금의 나 역시 그들을 따라서 거리설교자이자 구령자가 되었다.
헌금을 공개하는 투명한 교회
성경대로 믿는 바른 교회에 와서 충격을 받은 또 한 가지 사실은 성경침례교회가 매월 초에 헌금 사용 내역을 교회 게시판에 공지한다는 사실이었다. 대다수의 교회들이 정말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은 교회들은 가짜 목사들을 통해 헌금을 거둬서 정직하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비난이 두려워 공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전에 다녔던 구원파도 헌금을 걷지만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단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다. 유기농 땅 사는 일에 교인들이 작정 헌금을 내고, 그 돈으로 땅을 사서 일부는 청초밭 영농조합 등의 조합명의로 하기도 했지만, 유병언이 설교에서 어떤 땅은 자기 자식들의 명의로 했다고 대놓고 얘기한 적도 있다. 그러나 전체 헌금 액수가 얼마인지, 또 그 헌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유병언 측근 외에는 아무도 몰랐다. 성경대로 투명하고 정직하게 십일조와 자발적 헌금만 걷는 교회, 이것이 거짓 교회와 바른 교회의 차이이다. 성경침례교회는 십일조와 자발적 헌금 외에 작정 헌금이라든지, 건축 헌금, 기타 이상한 명칭의 헌금을 성도들로부터 걷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적 스승들
이송오 목사와 피터 럭크만 목사는 이 땅에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적 스승들이다. 바른 성경도 없고, 바른 교회도 없던 이 나라에 이송오 목사를 통해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번역하게 하시고, 사도 바울 이래로 가장 향상된 성경적 계시를 담고 있는 피터 럭크만 목사의 주석서와 진리의 서적들을 그 바른 성경을 통해 번역하여 이 땅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적인 손길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두 분의 만남은 이 나라 교회사의 큰 분수령이자,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탄생케 한 충격적인 역사적 사건이었다. 지금은 두 분 모두 고인이 되셨지만, 그분들이 남긴 사역은 지금도 계속되면서 열매를 맺고 있다.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킹제임스성경신학교
성경침례교회에는 바른 복음이 있고, 교회 안에 하나님의 일꾼들을 진리로 양육하는 교육 시스템이 존재한다. 바로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와 킹제임스성경신학교이다. 나는 두 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싶냐”고 의견을 물었고 둘 다 동의해서 큰 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에, 작은 아들은 중학교 2학년에 편입시켰다. 그리고 나는 킹제임스성경신학교에 입학했다.
내가 25년 동안 세상 직장 생활을 하며 깨달은 것은 이 세상에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한 직장은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다만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해 단 한 명의 혼이라도 주님께 이겨오는 것만이 직장을 다니는 유일한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시키는 세상 학교가 아닌, 바른 교회 안에 바른 진리로 양육하는 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고 감사한 일이었다. 성경침례교회에 와서 가장 잘한 일은 두 아들을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에 입학시킨 일이었다.
재림에 대한 확실한 소망
구원파에 다닐 때에는 내가 휴거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정말 막연했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이를 알고 설명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고 나서 진리를 공부하니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빌 3:21).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되리라는 것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기 때문이라』(요일 3:2). 즉 우리의 몸이 썩지 않을 몸,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과 똑같은 몸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사복음서에 나오는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보면, 주님께서는 벽을 통과하기도 하시고 음식을 먹기도 하시고 순식간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도 하셨다. 우리도 주님과 같이 영원히 죽지 않고, 늙거나 병들지 않으며, 배고픔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영원히 행복만 가득한 삶을 영위하는 몸으로 변모된다니,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지 않을 수 없다.
솔로몬의 노래 2:10-12을 보면 휴거에 대한 표현이 나오는데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쳐 사라졌으며, 땅에는 꽃들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때』에 주님께서 공중에 오신다는 것이다. 늦봄이나 초여름쯤 주님께서 오시지 않을까. 이런 분명하고 확실한 주님의 재림을 소망할 수 있도록 진리의 지식을 가르치는 교회가 이 땅에 어디에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 바른 성경에 조명을 주셨기에 위와 같은 진리를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5월이 되면 더욱 가슴이 설레고 하늘을 한 번 더 쳐다본다.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장소에서 발견되어 들려 올라갈 수 있기를 항상 소망하면서 살게 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