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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가서 복음을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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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8월호>
“가라! 가서 복음을 전하라! 가라. 또 가라! 가서 전하고 또 전하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지 않으면 지옥을 향해 가는 혼들을 누가 주님께 이겨올 것인가?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기만 하면 항상 준비된 혼들을 허락하신다.2025년 성경핵심강연회를 마친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한 순회 설교는 제1차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었고, 박승용 목사와 일곱 형제들이 강원도 정선, 태백, 삼척 오지에 있는 28개 마을을 순회하며 2회의 거리설교를 하였고 114명의 혼들을 주님께 이겨왔다. 제2차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있었으며, 목사님과 2명의 형제들이 충청남도 전 지역과 전라북도 내륙의 19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23회의 거리설교를 하였고 105명의 준비된 혼들을 주님께 이겨왔다. 마지막 제3차 순회 설교는 7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를 방문하여 목사님을 포함한 3명이 제주에서 동행한 지체들과 함께 제주도 전역을 순회하며 16개 지역에서 21회의 거리설교를 하였고 122명의 혼들을 주님께 인도하였다. 이렇게 세 번에 걸친 순회 설교를 통해 우리는 63개 지역의 마을과 도시를 방문했고, 총 3,095km를 주행했다. 46회의 거리설교를 통해 복음이 선포되었고, 모두 341명의 혼들을 주님께 이겨왔다. 우리가 방문했던 강원도 깊은 산골 오지에도, 제주도 바닷가 작은 마을의 집들에도, 도시의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주님께서 준비된 혼들을 예비해 주셔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이고 목적이었다.
순회 설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듣지 못해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혼들에게 순수한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사역이다. 올해 순회 설교는 이송오 목사께서 순회하셨던 전국의 모든 도시들을 순회하는 마지막 여정으로 계획되었다. 충청남도 전 지역과 전라북도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를 순회함으로써 이송오 목사의 순회 설교 여정에 포함되었던 모든 도시를 다녀올 수 있었다. 도시인들은 복음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어도 농촌이나 어촌, 산지 등 오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거의 없다. 수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산골이나 농촌의 외진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나치면서 저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던 중 올해는 강원도 오지 마을 순회 설교를 준비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순회 설교를 통해 풍성한 열매로 복을 주셨는데, 올해는 더욱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우리는 처음으로 강원도 정선의 오지 마을을 방문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복음 전도지와 <복음 전파자와 초신자를 위한 성경 요한복음ㆍ로마서>, 그리고 각자의 성경을 담고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는 휴대용 가방을 준비했고, 방문할 마을을 미리 선정한 후 각 마을마다 방문해야 할 집들을 세밀하게 표기한 지도를 준비했으며, 총 8명의 형제들이 2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복음의 특공대처럼 미리 계획한 지역에 투입되었다. 우리는 두 팀으로 나뉘었고, 한 마을씩을 맡아 그 마을의 모든 집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방문하여 전도지를 나누어 주었으며, 집이나 농장, 비닐하우스에 누군가가 있기만 하면 지체 없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다. 주요 도로에서 거의 4km나 차로 들어가야 했던 오지 중의 오지에 한 집이라도 있으면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해발 800미터가 넘는 산골이기에 외지인의 발길이 거의 없는 곳에서도 할머니 한 분이 복음을 듣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다. 우리가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께서는 할머니 한 분을 구원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던 것이다. 장마 기간임에도 거리설교와 복음 전파에는 날씨로 인해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날씨를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바람과 구름을 통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주셨다.
충청남도에는 성경대로 믿는 지역 교회가 없다. 지역 교회를 세우기 위한 시작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것뿐이다. 2박 3일간 예산, 당진, 서산, 태안, 홍성, 청양, 보령, 부여, 서천, 논산, 진안, 장수, 무주, 금산, 계룡, 공주, 세종, 아산, 천안, 총 19개의 도시를 방문하여 주요 거리에서 설교하고 복음을 전하였다. 오일장이 열린 예산 장터에서 설교로 복음을 전하자 장사를 하면서 큰 목소리로 영접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었고, 어떤 상인은 말없이 기도했는데, 그에게 가까이 가서 영접했는지를 묻자 웃으며 기도했노라고 시인하였다. 진안 등 작은 동네에서는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다가 설교를 시작하자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왔고 복음이 전해졌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것이다. 중앙 광장에서 설교하자 뜨거운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었으나 잠시 후 구름이 해를 가려 주었다. 그것은 구름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욥 37:12). 우리가 가는 곳마다 준비된 혼들이 있었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혼들을 이겨올 수 있었다.
이송오 목사의 발자취를 따라 방문한 여정의 마지막은 제주도였다. 그곳에 도착하여 첫날은 서쪽 방향으로 애월, 곽지, 한림, 한경, 모슬포, 안덕, 중문, 서귀포까지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고, 이튿날은 서귀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효돈, 남원, 표선, 성산, 김녕, 함덕, 조천, 삼양, 제주시까지 제주도 해안 도로를 따라 복음을 선포하였다. 무속과 불교가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음을 대적하여 거부하고 조롱하며 방해하였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제주에서는 학생들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여 여러 명이 동시에 구원을 받았다. 제주에는 예상 외로 학생들이 많이 있었는데, 한림에서는 중앙 거리에 사람이 없어 설교할 장소를 찾으려고 이동하던 중 하교하는 아이들의 무리를 발견하고 즉시 설교를 시작하여 짧은 시간임에도 한 곳에서 19명의 어린 혼들을 구령할 수 있었다. 김녕과 삼양에서도 하교하는 중고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이들도 순수하게 영접 기도를 하며 구원을 받았다. 아멘! 할렐루야! 제주도 남원의 누추한 작은 집에 들러 문을 두드리며 복음을 전하러 왔다고 하니 할머니 한 분이 방에서 나와 현관에 다소곳이 앉아서 복음을 듣고 그 자리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다. 얼마나 놀라운가? 이처럼 강원도의 깊은 오지인 귀네미 마을 맨 꼭대기에서 홀로 살고 있던 할머니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다.
강원도의 오지, 충청과 전북 일부, 제주도까지 우리가 방문했던 곳마다 구원받은 혼들이 있었다. 우리가 가지 않았다면 그들은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야만 구원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고, 그리스도인들이 가야만 천하보다 더 귀한 혼을 구령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과 진리를 가지고 혼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가라! 전하라! 가서 전하라! 또 가서 전하라!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신 것처럼, 복음의 일꾼이었던 사도 바울처럼, 매년 무더운 여름에도 이 땅 전역을 여러 차례 순회하셨던 이송오 목사처럼 이제는 우리가 가야 한다. 가서 복음을 전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마음껏 누려 보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