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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과 세대적 진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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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2월호>
“요한복음”은 “요한계시록”을 방불케 하는 계시와 예언의 복음서이다. 두 책 모두 사도 요한이 기록했으며, “교회 시대부터 영원까지” 일어날 일들을 담고 있다. 요한계시록이 세대주의적 순서로 기록되었다면, 요한복음은 그 진리들이 책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요한복음의 진리들을 취합하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전천년주의적 세대주의 구도”가 잡힌다. [“요한계시록”의 세대주의적 구도에 관해서는 본지 406호의 “85페이지”에 게재한 「요한계시록 요약」 도표를 참고하기 바란다.]1. 요한복음에 계시된 “교회 시대”
4) 교회 시대에 있게 될 “성령님의 사역들”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서들과 달리 교회 시대에 있을 성령님의 사역들이 예언되어 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주님 자신이 셋째 하늘로 돌아가신 후 성도들이 성령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하셨다. 『그 명절의 가장 큰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이 말씀한 것과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흐르리라.”고 하시니 (이것은 주께서 자기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말씀하신 것이라. 이는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들에게 아직 성령을 주지 아니하셨음이라.)』(요 7:37-39).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주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뒤 셋째 하늘에 올라가셔서 보좌에 앉으실 것을 뜻한다. 그렇게 영광을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에 성령님을 보내셔서(요 16:7) 제자들 속에 영원히 내주하시게 하심으로써, 주님을 믿는 자는 성경이 말씀한 것과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흐를 것이라는 예언을 성취하셨다. 오순절 날 한 장소에 모인 제자들에게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이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머물렀으며,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께서 발설하게 하신 대로 다른 방언들로 말하기 시작했는데(행 2:1-4), 이때 제자들이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며(고전 12:1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님께서는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죄인들 안에 들어가셔서 그의 혼과 몸을 분리시키는 영적 수술을 행하시고(골 2:11), 그 성도를 하나님의 소유로서 인을 치신(고후 1:22, 엡 1:13,14) 뒤 그의 안에(고전 6:19) 영원히 내주하신다.
둘째, 요한복음에는 교회 시대와 관련하여 성령님의 “영원한 내주하심”과 “가르치시는 사역” 그리고 “화평”이 계시되어 있다.
1 성령님의 “영원한 내주하심”은 “요한복음 14:16,17”에서 발견된다. 『또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겠고, 그분께서 또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 진리의 영인 그를 세상은 영접할 수 없으니 이는 세상이 그를 보지도 못하며 또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이는 그가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안에 계실 것임이라.』
2 성령님의 “가르치시는 사역”은 “요한복음 14:26”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들을 기억나게 하시리라.』 성령님께서는 이 교회 시대에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말』(고전 2:13)이라고 불리는 “기록된 말씀”으로 성도들을 가르치신다.
3 성령님께서 주시는 “화평”은 “요한복음 14:26,27”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내가 너희에게 화평을 남겨 두나니 나의 화평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겨 두신” 화평은, 주님께서 승천하신 뒤에 오신 성령님에 의해 실질적으로, 효과적으로 성취되었다. “로마서 14:17”에 따르면 “교회 시대에 전파되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이다. 이 교회 시대에 성도 안에 임하는 화평은 그 성도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과 결코 분리시킬 수 없다. 또한 “갈라디아서 5:22”은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화평』을 제시하며, “에베소서 4:3”은 『화평의 띠 안에서 성령의 하나 됨을 지키도록 열심히 노력하라.』라고 “교회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명령하고 있다.
셋째, 요한복음에는 “교회 시대에 죄인을 거듭나게 하는 성령님의 사역”이 계시되어 있다. 예수님은 밤에 찾아온 니코데모에게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요 3:5-8)라고 하셨다. 이처럼 성령님께서는 허물과 죄로 죽은 죄인의 영을 살리시는(엡 2:1,5) 사역을 교회 시대에 하고 계신다.
넷째, 요한복음에는 성령님께서 오시면 “성도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증거하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위로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나에 관하여 증거하시리라.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리라』(요 15:26,27).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증거했던 것은,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사도행전 2장부터였다. 사복음서에서는 제자들이 사도행전만큼 주님을 적극적으로 증거했다는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 성령님께서 오셔서 그들 안에 내주하기 시작하셨을 때 비로소 제자들은 주님을 생명을 다해서 증거했다(행 12:2-5).
다섯째, 요한복음에는 성령님께서 오셔서 이 교회 시대에 “세상을 책망”하시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알려 주시지 않은 많은 진리들로 성도들을 인도하실 것이 예언되어 있다. 『그분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말할 것들이 많이 있으나 지금은 너희가 그것들을 감당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요 16:8,12,13). 교회 시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을 통해서 “모든 진리”로 인도받을 수 있는 대단한 시대이다. 갈보리 십자가 이전에는 제자들이 감당할 수 없었기에 알려 주시지 않았던(요 16:12) 많은 진리들이 성령님께서 오심으로써 하나씩 펼쳐 보여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성령님께서 오셔서 교회 시대에 가르쳐 주시는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진리”이며(요 16:13,14), 지난 2천 년 신약교회사에서 가르쳐지고 증거되었던 그 모든 방대한 진리들, 곧 “현재까지 축적되어 온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들”이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6장에서 예언하신 “교회 시대의 성령님의 사역”을 입증한다.
5) “겸손과 사랑” - 요한복음에 계시된 “교회 시대의 섬김”
“요한복음 12:35-41”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에게 거부당하셨음을 선언하는데, 그때 주님께서는 『빛이 있을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자녀들이 되리라.』(요 12:36)라고 말씀하신 후 유대인들로부터 숨으셨다. 유대인들의 거부로 주님의 공적 사역이 “요한복음 12장”에서 끝난 것이다. 이후 “13장”에서는 얼마 있으면 세상을 떠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한 후(『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자기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절), “주님께서 떠나시면” 그 뒤 제자들이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를 “종의 모습으로 겸손하게”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써 본을 보이셨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들을 자기 손 안에 주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가는 것을 아시고 저녁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옷을 벗어 한쪽에 놓고 수건을 가지고 허리에 두르시더라. 대야에 물을 부으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또 허리에 두른 수건으로 닦아 주시기 시작하고』(요 13:3-5). 제자들의 발을 『주와 선생』(요 13:14)으로서 씻겨 주신 주님은, 제자들도 주님의 본을 받아 서로의 발을 씻겨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셨다(요 13:15).
예수님의 위와 같은 명령은 주님의 제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으며, 그들의 말을 통하여 주님을 믿을 사람들(요 17:20)도 위한 것이다. 세상의 빛이신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뒤 제자들의 증거를 통해 믿게 된 성도들의 섬김, 곧 교회 시대의 섬김은 반드시 “겸손”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어떤 일도 다툼이나 허영을 따라서 하지 말고 오직 생각의 겸손함으로 남을 자신들보다 존중하고』(빌 2:3).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로서 자비로운 마음과 친절과 마음의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입으라』(골 3:12).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그분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겸손을 통한 높여짐”은 겸손한 낮추심으로 지극히 높임을 받으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한 이름을 소유케 되신 예수님을 통해 증명되었다(빌 2:5-11). 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시면” 성도들이 “서로 사랑해야” 된다고 하셨으며(요 13:34,35), 이로써 “사랑”은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뒤에 도래할 교회 시대의 섬김에 있어서 “겸손”과 더불어 필수 덕목이 되었다.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엡 4:2). 교회 시대의 성도들은 사랑으로 서로 섬기고(갈 5:13), 형제애로 서로 다정하게 사랑하며(롬 12:10), 성령을 통하여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자신들의 혼을 정결케 하여 가식 없는 형제 사랑에 이르렀기에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벧전 1:22). 하지만 이러한 사랑은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이 아닌 “악을 증오하고 오직 선과 연합하는 사랑”이어야 한다. 『사랑에 거짓이 없게 하라. 악을 증오하고 선과 연합하라』(롬 12:9).
“겸손과 사랑”은 “섬김”의 쌍두마차를 끄는 “두 필의 말”이다. 겸손만 혼자 갈 수 없고,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겸손과 사랑”이 한 멍에에 묶여서 함께 끌 때 섬김의 추진력은 높아진다. 섬김의 능력은 바로 “겸손과 사랑”에 있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