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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교회, 이스라엘을 비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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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0년 11월호>
전세계의 교회들이 이스라엘을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무력으로 공격하고 탄압하는 것에 대해 세계의 교회들이 인권 운동 단체들과 함께 일제히 비난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성명서를 냈는데, 참여한 단체들은 세계 YWCA, YMCA, 월드비전, 세계기독학생연맹, 국제카톨릭학생운동,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연맹, 유엔국제학생운동 등이다. 이와 더불어 WCC의 콘라드 총리도 UN에 서신을 보내, 이스라엘의 책임없는 행동을 비난했고, 세계루터교회연맹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부상자들에 대한 병원 진입을 통제하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유럽교회협의회는 중동교회협의회에 편지를 보내 평화와 정의를 위해 연대하라고 호소했으며, 영국교회와 카톨릭 교황도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이번 전쟁의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에게 있어 평화는 곧 정의이다. 그러므로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불의이며 죄가 된다.현대사적 관점으로, 중동문제가 시작된 것은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할 때부터이다. 이스라엘은 독립을 선포할 때부터 전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은 여호수아와 다윗의 정복전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다윗은 필리스티아와 암몬과 시리아 등에 대하여 몇 차례의 정복전쟁을 하였는데, 그때 그들은 다윗의 무력 앞에 꼼짝도 못했다. 다윗은 암몬인들을 톱질로, 쇠 써레질로, 도끼질로, 또 불가마에 집어 넣어 죽이는 등 매우 잔인했다(삼하 12:31). 자, 세계의 교회들은 다윗을 비난할 것인가? 만약 그때 암몬 자손과 필리스티아인들이 인권 운동을 했다면, 그들을 도와 다윗이 잘못했다고 할 것인가? 오히려 다윗의 전쟁 이후에는 중동 땅에 평화가 왔었다.
중요한 것은 평화 이전에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화가 곧 정의가 될 수는 없다. 이방인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없이 화평하게 사는 길이 딱 하나 있기는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다. 여호수아나 다윗과 솔로몬의 예들을 보면, 이방인들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것은 오직 그들을 섬길 때만이 가능했다(삼하 10:19).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세우시는 천년왕국에서도 동일하다.
팔레스타인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이후로 이스라엘의 땅이다. 이 세상과 배교한 교회들이 연합하여 그 땅을 이방인들에게 돌리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그 약속은 영원한 언약이기 때문이다.